
제주살이 #22-2: 올레길 5코스, 남원포구에서 쇠소깍까지 두번째이야기(위미항 조배머들코지·넙빌레·공천포 검은모래사장·망장포구·예촌망·효돈천·쇠소깍) · · 조배머들코지를 보자 분명 예전에 한 번 걸었는데 긴가민가 싶다. 해변가 길로 가지 못하게 막혀있어 위미마을로 경유해서 다시 바닷가로 지나가게 되는데 이 맘 때면 서귀포 어딜 가도 마찬가지겠지만 가로수길 벚꽃이 넘나 이쁘다. 아까 지나쳤던 태웃개 용천수 담수탕처럼 남원읍 위미리 서성동 앞바다의 넙빌레 물은 여름 피서철에 주민들이 더위를 식히는 담수욕장으로 이용한다. 이 산물은 일제강점기 때 소주 원수로도 활용되었고, 황화 소주의 수질검사 시에는 수질이 매우 좋아 위미리 고망물 대신에 넙빌레 물을 떠서 사용했다고 한다. 또한 풍부한 물을 이용한 전분공..

제주살이 22-1: 올레5코스, 남원포구에서 쇠소깍까지 첫번째이야기(큰엉경승지산책로·신그물·동백나무군락지)· · 오전 8시. 출근 도장 찍으러 올레길 5코스 남원포구로 가기 위해 510번 버스 타고 출발. 마치 올레길이 회사가 된 기분이라 출근길이 즐겁다. 회사가 꽃길이라 꽃멍·길멍으로 걷기만 해도 월급이 쏙. 쏙. 들어오니 을매나 조아. 별의별 즐거운 상상을 다 해본다. 중앙로터리를 지나 효돈동을 방향으로 갈 때 쯤되니 버스 안에 우리밖에 없는지 텅. 텅. 소리가 다 난다. 썰렁~! 희한한 게 벨을 누르지 않아도 정거장마다 빨간불이 켜진다. 등골이 서늘해진다. 버스기사의 숨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하고 백미러 속 그의 눈빛이 따갑게 느껴진다. 내가 누른 게 아니라는 강한 표시를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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