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가는 새는 뒤돌아보지 않는다

이마트24와 함께하는 5월 봄맞이 등산챌린지: 안산자락길+안산봉수대를 걷다. · · 간밤에 비 온다는 걸 핑계 삼아 토요일 저녁 9시부터 일요일 오전 9시까지 대략 12시간이나 퍼지려 잤다. 허걱~! 사람이냐?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나의 유일한 취미이며 특기가 잠자기라 잠 오래 자기 대회에 나가면 순위권은 자신 있다. 응, 그래! 어쨌거나 저쨌거나 오래간만에 푹~잤다고 음~청 개운하다. 창밖을 보니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둥실둥실 떠다니니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온몸이 다 근질근질하다.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나만 지금 당장 걷고 싶은지 알았는데 여우 같은 마눌과 토끼 같은 아들과 딸도 어서 산과 들을 걸으라고 아우성이다. 왜 그런가 하면? 내가내가 집에서 게임하는 ..

워크온앱(WalkON)과 이마트24(emart24)와 함께하는 인왕산 등산챌린지 · · "어디서 약을 팔아?" 마자요~옹! 약이라도 빨았는지 약속이라도 한 듯 드러눕자마자 잠이 들었다. 북한산이 척하니 착! 한눈에 다 바라볼 수 있는 나만의 뷰포인트 이 인왕산 바위에 발을 옮기다 매번 미끄러지고 그럼 놀래서 깬다. 인왕산에 갈 적마다 세상세상 울끈불끈한 이 바위에 올라가 북한산 전경을 찍었어도 한 번도 미끄러진 적도 자빠진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희한하게 꿈속에선 이 바위에 오르려다 번번이 발이 미끄러지고 추락하고 넘나 놀래 잠에서 깬다는 게 신기하다. 무섭긴 기차바위가 저 세상 각이라 더 무서운데 왜 꼭. 이 바위어야 하는지 당최 모르겠다. 네파(NEPA) 등산모자에서 네파(NEPA) 아웃도어에..

이마트24(Emart24)와 함께하는 4월 걷기챌린지는 오만보걷기 · · 홍제동에서 홍제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를 지나 홍제천으로 가는 모래내 길에 홍제 삼거리 누룽지 통닭구이 계림원 앞에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차량인지 차를 정차한 채 누런색 포장지에 노릇노릇 맛있게 익은 장작구이를 두손 받들어 황송하게 받는 차량들이 서 있다. "줄을 서시오!" 장사가 조온~나 잘돼서인지 주인장은 거하게 기분이 좋은지 입꼬리가 귀밑까지 찢어져 헤벌레 하다. "이런~ 빙닭! 애벌레도 아니고..." 덩달아 노룩 패스인지 콩나물시루에 얹혀있던 노릇끼리하게 탄 장작구이도 S보드를 타고 방뎅이를 좌우로 짠짜라~ 짠. 짠. 흔들며 경사진 도로를 타고 쓱. 내려간다. 이놈 저놈 다들 차암 바쁘게 사는데 나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