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 #33-2: 올레길 19코스, 조천만세동산에서 김녕서포구까지 두번째이야기(해동포구·북촌포구·동복리마을운동장·벌러진동산·김녕농로) · · 2. 한 10킬로 정도 걸었나 보다. 또다시 발가락들 사이에 물집이 잡혔는지 아프다. 3일 연장 걸었더니 발도 힘이 들고 버거운가 보다. 청홍의 올레띠가 바람에 요리조리 날아다닌다. 묶여있으니 망정이지 슈퍼맨 날아가는 자세 제대로다. 북촌 마을길을 한참 걸어 나오니 8차선 도로가 막아선다. 그러거나 말거나 88 끓어오르는 도로 위를 걸으니 솔까 마이 지친다. 시작점에서 함덕해변까지 올레길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던 사람들이 을매나 빨리 갔는지 뒤통수도 안 보인다. 내 걸음이 절대 느리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보이지 않는다는 건 내가 내가 안 볼 때 뛰어가는 게 확실해..

제주살이 #33-1: 올레19코스, 조천만세동산에서 김녕서포구까지 첫번째이야기(제주항일기념관·관곶·신흥리백사장·함덕해수욕장·서우봉) · · 1. 집에서 가까운 곳부터 올레길을 쓱. 싹. 쏙. 걷기 시작했는데 어느덧 서귀포에서 가장 먼 거리 북제주 코스들만 남았고 돌고 돌아 버스 타는 시간만 좌우지 장장 왕복 4시간 거리다. 장거리 동선을 버스 타고 이동해야 하니 버스 속에서 자는 시간이 널럴하다. 그래서 밤늦게까지 TV를 봤더니 역시나는 역시나군 여윽시 버스를 타자마자 졸립다. 한숨 푹. 자둬야겠다. 내릴 때가 되니 카카오맵 알람이 일어~나! 일어~나! 라고 온몸으로 진동을 하는 게 미끼를 문 물고기의 퍼덕거림 같다. 버스에서 내려 조천만세동산으로 가 올레 19코스 시작점 도장을 찍고 추~울발! 유채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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