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132: 서귀포시 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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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중앙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할 수 있다고
오시는 손님들이 알려주어
제주 서귀포 대청로 34 유승한내들아파트 상가에서부터
김정문화로 '서귀포시 중앙도서관'까지 쓱. 걸어갔다.
제주 서귀포시 중앙도서관의 정확한 주소로는
제주 서귀포시 김정문화로 32(강정동)이고
전화는 064-739-1516,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인데
매주 금요일 휴관이라고 한다.
"응, 그래!"
그래서 2층 사서 데스크? 옆에 옆에 옆에
컴퓨터에서 도서관 회원가입을 쏙. 하고
다시 사서 데스크에서 공공도서관 회원증을 싹. 발급받았다.
책 대여 기간은 14일이라고 한다.
소소한 일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무료한 시간을
책을 읽으며 보내면 좋을 거 같아
여러 권을 고를 생각을 신간 서적을 둘러보았다.
올해 초 제주로 온 이후
제주에서 읽게 된 첫 책을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거시적이며 대단한 책을 찾다 보니
함부로 고르기 어려웠다.
30분 넘게 방황하다 이러다 날 셀 거 같아
눈앞에 있는 책을 딸랑 2권만 뽑아 들었다.
아잔 브라흐마의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히가시노 게이고의 '내가 그를 죽였다'
이 책 2권과 전국 공공도서관 회원증을 같이
데스크 마우스패드 같은 곳에 올려놓자마자
됐습니다라고 한다.
"됐고!"
뭐가 됐다는 건지? 싶어
왕방울만 한 두 눈을 소똥 말똥 거리자
회원님 이제 가져가서도 됩니다라고 한다.^^
아~ 겁자 촌스럽긴.
도서관 다녀본 지 언제였던지...
까마득해서 두 손으로 셀 수가 없다.ㅎ
책을 빌리자 돈을 번 것도 아닌데 그냥 뿌듯하다.
활자를 읽으면서 지식을 감성을 충전할 수 있음에
기분이 업된다.
일주일에 1권이면 무난하게 읽을 수 있기에
오늘부터 일주일 1권 완독을 목표로 삼아보련다.
제주 서귀포시 중앙도서관에 온 기념으로
지하 셀프토랑에서 달달한 카페라떼를 먹었다.
참고로 셀프토랑 메뉴로
겉바속촉 수제 돈가스가 7500,
새콤달콤 비빔메밀이 6000,
진한 불맛 제육덮밥이 6500,
따끈따끈한 온 모밀이 6000,
셀프 라면이 2500에 팔고 있다.
제주 중앙도서관에 온 기념으로
아잔 브라흐마의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히가시노 게이고의 '내가 그를 죽였다'
책 대여 한 거를 기념 삼아
올만에 사진으로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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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중앙도서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김정문화로 32 (우)63567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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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중앙도서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김정문화로 32 (강정동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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