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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365: 제주 서귀포의 밤 동네한바퀴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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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새나라의 어린이라 그런지 
오후 7시 50분인데 벌써 졸리네요. 

에효~!

혼자 다짐하고 지키기 어려워서 당근 모임을 통해 
억지로라도 걷기를 실천하려고 하는데 
것도 쉽지 않네요.

왜냐하면 태생적 저질체력인데
거기에 하나 더 
회사 집 회사 집만 다니는 집돌이 스타일인지라 
짬 내서 걷는 게 체력적으로도 많이 부담되거든요. 

오늘도 약속 시간보다 5분만 더 기둘러보고
아니 출발하기로 한 8시 정시에 참가자가 없으면 
걍 혼자서 출발합니다.

둘이가 좋지만
혼자가 더 좋아~!

혹시나는 혹시나군 호윽시 했는데
역시나는 역시나군 여윽시
혼자 걷게 되었네요. ㅎ

사실 서 있는 내내 존만 한 모기가 
성가시게 자꾸 달려들어 
구찮아 죽겠서서 서둘러 갑니다.

산 넘고 물 건너 바다 건너서 뗏목을 타다가 뒤집어져서~
무튼 발이 손이 되게 손이 발이 되게 헐레벌떡 달려갑니다.

왜냐하면
자뻑이지만 법환바다뷰가 좀 믓찌거든요.

둘이 보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정도록 검푸른 바다가 
조온~나 아름다워요 아니 무서워요.ㅎ

우중산책 때처럼 같은 코스로 걷습니다.

노인복지관-숨골공원-정오의물결-Morutee-벙커하우스-카페블루핀-아뜰리에안-제주월드컵경기장

집에 오니 잠이 너무 잘 올 것 같은 느낌 같은 느낌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

누적된 피로감으로 침대에 눕자마자 
바로 꿈나라행 고속 급행열차를 탔다.

쿨. 쿨.

ZZ 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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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 밤 동네한바퀴 걷기
서귀포의 밤 동네한바퀴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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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 밤 동네한바퀴 걷기
서귀포의 밤 동네한바퀴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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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걷기|산책|차한잔) | 대륜동 당근 모임

동네한바퀴는 동네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산책 모임입니다. 동네 걷기 산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수다, 차한잔, 식사를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들 왕. 왕. 환영합니다. 비록 처음엔 1~2시간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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