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366: 제주 서귀포 표선 춘자 멸치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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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하산 후
맛집탐방을 하는데
날도 덥고 입맛을 없고 그렇고 그래서
점심으로 국수를 먹으려 왔다.
왕년에 음~청 유명한 맛집이었다고 하샘이 말하니
물이 좋아 산이 좋아 산타는아저띠는
그러면 그런가 보다 싶다.
제주 표선 춘자국수는
아마도 등이 굽은 주인장이 춘자할머니인가 보다.
제주 표선 춘자국수 실내는 낡고 오래되었고
가게에 방이 딸린 작은 가게라서 그런지
홀은 딸랑 6인 테이블 2개가 다다.
엠지세대들 눈엔 썩 차지 않을 듯
그래도 우리 같은 아재세대 사람들 시각엔
좀 낡고 더러워도 나름 구수하고 괜찮다.
와우~!
또한 양푼냄비 안 중면 위에
파와 고춧가루가 고명으로 흩뿌려진 게 다라
비주얼로는 뭐가 없어도 너어~~~무 없어
캐실망이다.
하지만 멸치 육수가 진국이었다.
국물이 전혀 비리지 않아
제주 멸치를 써서 그런지
멸치에서 내장을 제거하고 한 번 볶아서 그런지
사실 전혀 확인이 안 돼
1도 알 수 없지만 육수맛은 인정!
사실 무엇보다도 국수맛은 육수가 결정하는 거라
MZ가 아닌 AZ에겐
비주얼을 결정하는 고명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맛있으면 0칼로리니까."
데헷!^^
또한 국수가 5,000원이니
요즘 시세 생각하면 가성비가 좋아도 너어~~~무 좋아
제주 맛집으로 왕. 왕. 왕.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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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춘자멸치국수(Chunja Myeolchi Guksu)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동서로 255 1층 (우)6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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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자멸치국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동서로 255 1층 (표선면 표선리 5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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