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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383: 대륜동 시베리안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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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대륜동
까만 밤하늘에
점보다 작은 별들이 모여
은하수를 이룬 저 우주 속에
티끌보다 못한 존재로서 살지만
보름달이 뜨면
뭍으로 끌려와
팔딱팔딱 거리는
비릿한 활어마냥
핏줄이 움찔움찔 거리며
목놓아 울부짓듯
긴 긴 하울링을 토해내는
야행성 짐승이고 싶다.
나의 이름은
제주 서귀포 대륜동
시베리안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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