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Emart24)와 함께하는 6월 걷기챌린지는 오만보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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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쏙. 일어나자마자
일기예보를 쓱. 하니 싹. 본다.
포털 어디에도 비 온다는 얘기가 없어
아무 생각 없이 새벽에 집 밖으로 나오니
보슬보슬한 보슬비가 온다.
모냐?
이놈의 일기예보를 믿은 내가 바보지.
내가 내 머리를 콩. 콩. 쥐어박는다.
아마 키가 모르면 몰라도 1cm는 더 컸을 거다.
집으로 돌아갈 건가?
보슬비인데 맞고 그냥 걸을까?
잠시 망설였지만
뭐 이 정도는 맞고 걸을만하다 싶어
올만에 보슬비를 맞으며 걸으니
역시나는 역시나군 여윽시 기분이 느무느무 조오타.
이름은 모르지만 이쁜꽃이 보여 사진에 담아본다.
꽃이 이뻐보이면 나이가 든거라던데
뭐 나이 들었으니 어쩔 수 없지.
"너 이름이 모니?"
양희은 말투를 흉내 내
기분 좋게 물어보지만
말이 통할리 없다.
한국에 살면서 유학파래서
한국말을 못 알아듣는지
답답하다.
한대 두대 세대...
세대차이로 말이 안 통하는가? 싶기도 하고
뭐 나는 가던 길 가련다.
누가 뚜벅이 아니랄까 봐?
뚜벅뚜벅 걷다 보니
가랑비에 옷 젓는다고
1시간 이상 걸으니
딱. 그 꼴이다.
라면 개성 아니 개뻥이고
또 비가 안 온다.ㅎ
이놈의 날씨는 오락가락하는게
딱. 지 맘대로다.
일기예보와 상관없이
비 오고 싶으면 오고 가고 싶으면 가니
통제불능이다.ㅎ
어디 비뿐이랴?
바람도 어찌나 거들먹거리는지
차암 대단들 하다.
기상 시간에 맞춰 장미들을 일깨운 바람은
일어나라고 호통을 치며
가로수를 흔들어 깨우며 지나쳐
홍제삼거리로 향한다.
홍제 삼거리에서 바람은
주저하는 듯하더니
가야 할 곳! 정착지는 이미 정해진 듯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오른쪽 시내 방향으로
그대로 쌩=3 달려간다.
6월, 이마트 24와 함께하는 걷기 챌린지로
2021년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50,000보 걸음 달성시
(하루 15,000보 인정)
블랙보리 520ml를 준단다.
"응, 그래!"
프로스펙스(prospecs) 캡모자·
프로스펙스(prospecs) 트레이닝복·
프로스펙스(prospecs) 운동화를 신은
등린이·산린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매일 아침 1일 1~2만보를 목표로
2시간 정도 걷고 있기 때문에
3일만 쓱. 싹. 쏙. 걸어도 오만보 걷기가 된다.
이거야 말로 완전 공짜다.ㅎ
아이 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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