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걷고 사랑하며 #149: 샤갈의 눈내리는 개미마을 그림벽화
.
.
"다 그런 거지 뭐!"

라는 개똥철학을 말끝마다 하다보니
사는 게 다 그렇고 그렇습니다.

오늘은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너어~~~무 한가하고 조용한 
그렇고 그런 하루의 시작이었습니다.

딱히 갈 곳이 없어 
네파(NEPA) 캡모자·
네파(NEPA) 트레이닝복·
네파(NEPA) 운동화를 신은
등린이·산린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와
4인분의 가족들은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꼬맹이들이 개미마을 그림 벽화 이야기를 해서
가다 못 가면 쉬었다 가자!라고 해서 가게 됐습니다.
 
아주 싸게 저렴한 비용으로 
넘어지면 코 닿을 거리라
물구나무서기로도 갔다 올 수 있는 코스라
버스를 탈까? 하다가 
자전거를 탈까? 하다가 
하다 하다 결국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오구당당 당당하게 두발로 걸어서 
인왕산 아래 마을 홍제동 개미마을로 갔습니다.

앞에서 거창하게 말하니 집에서 꽤 멀듯한데
앞에서도 말했듯이
자빠지면 코 닿을 아니 코가 아픈 거리에 있지만
앞구르기 100번이면 갈 수 있습니다.

으레 그러하듯이 꼬맹이들에게
오늘도 뛰지 말 것을 신신당부하지만 
것도 잠시 들은 척 만 척 저희들끼리 
먼저 간다고 뛰다가 자빠지고 넘어져 
피가 나 또 울고 떼쓰는 뇨석들.

아들 넘과 딸아가
맘스터치 햄버거가 먹고 싶다고 
맘스터치 햄버거가 보고 싶다고 
하도 징징거리기에
뇨석들을 이끌고 대장처럼 앞장서 걸었습니다.

그래도 조금 아주 쪼끔 재미가 있었는지 
벽화 앞에서 멋진 포즈로 소나 개나 찍어보고
꽃도 새도 찍어보았지 말입니다.

ps: 
예전에 찍은 사진들이라 
지금과는 많이 다른데,
지금은 그림들 관리를 
서대문구나 개미마을에서 
전혀 네버 네이버 다음도 안 하기에 
색이 바래거나 없어졌을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철 지난 사진을 왜 올리냐 하면
그 넘의 광고 때문이지요. ㅎ

그러니까 이것은 추후 
인스타나 페북에 업데이트하기 위한 
졸렬한 사전 포석입니다.

그럼 20,000

 

샤갈의 눈내리는 개미마을 그림벽화
샤갈의 눈내리는 개미마을 그림벽화
샤갈의 눈내리는 개미마을 그림벽화
샤갈의 눈내리는 개미마을 그림벽화
샤갈의 눈내리는 개미마을 그림벽화
샤갈의 눈내리는 개미마을 그림벽화
샤갈의 눈내리는 개미마을 그림벽화
샤갈의 눈내리는 개미마을 그림벽화
샤갈의 눈내리는 개미마을 그림벽화
샤갈의 눈내리는 개미마을 그림벽화

 


.
.
홍제동 개미마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https://place.map.kakao.com/8678941?service=search_pc 

 

개미마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place.map.kakao.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