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30-1: 올레21코스, 하도리 제주해녀박물관에서 종달바당까지 첫번째이야기(낯물밭길·별방진·석다원·토끼섬·하도해수욕장) · · 1. 101번 버스를 타고 자그마치 1시간 10분을 헐레벌떡 달려와 세화리 세화 환승 정류장에서 내린 다음 세화초등학교를 쓱. 지나 해녀박물관 방향으로 싹. 걸어간다. 오늘의 출발지이며 출발점인 해녀박물관 앞에서 추~울발! 외적의 침입을 알리는 통신수단이었던 고대 아니 연대가 있던 동산이라 불린 연대동산(Yeondae Dongsan) 방향으로 간다. 서울 서부 지역 출신 이래서일까? 아무래도 고대보다는 연대가 꼴린다. 아니 끌린다. 신기하지? 얕은막한 동산을 넘어 낮물 마을에 있는 밭길이라는 낮물밭길(Natmul Batgil)을 걷는다. 요기는요! 그냥 시골길을 걷는 ..
제주살이 #29-2: 올레길 1코스, 광치기해변에서 시흥리까지 두번째이야기(종달리·오소포연대·성산포항·성산일출봉) · · 2. 종달리로 나오자 예전에는 모래를 이용한 소금밭, 종달 염전이 나왔다. '제주에서는 '소금 하면 종달, 종달 하면 소금'이라는 등식이 성립되어 한 때는 종달리민을 가리켜, 소금 바치 또는 소금쟁이라 불려지기도 했다. 1900년대 초 종달리 마을 353호 가운데 160명이 소금 생산에 종사했고, 소금을 생산하는 가마도 46개나 있었다고 한다. 염전지는 현재 종달 동동의 논밭이다.' 라는 안내문을 읽어보았다. 종달리 바닷가를 왼쪽에 두고서 걸어 걸어가다 보면 바람과 구름에 영향을 받아 가리어졌다가 나타났다 하는 성산일출봉이 나와 술래잡기를 한다. '우리들 마음속에 사랑만 있다면은 구름..
제주살이 #29-1: 올레1코스, 시흥리에서 광치기해변까지 첫번째이야기(말미오름·알오름·종달리·오조리) · · 1. 남쪽 바닷가에서부터 해무가 슬금슬금 기어 나오나 싶더니 도내 안으로 점차적으로 침투하면서 눈에 보이는 모든 뷰를 뿌옇게 뿌옇게 잿빛으로 꿀꺽꿀꺽 삼켜버리더니 결국 제주 월드컵경기장마저 서귀포라는 스케치북에서 몽땅 다 지우고 있다. 달리는 101번 버스 차창 밖으로 허리 아래가 지워진 제주 월드컵경기장이 허공 속에 부유하는 유에프오 같았다. 1시간 이상 달려가는 버스에서 꾸벅꾸벅 졸다가도 하차할 때가 되면 기가 막히게·코가 막히게 잠에서 깨는 게 신기하지? 네이버 말고 다음이 성산고 입구 정류장이란다. 타임 쥑인다. 버스 타임벨을 바로 즉시 눌러준다. "내려요!"라고 말하는 듯 빨간불이 빨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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