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 255-2: 안산과 인왕산을 이어주는 하늘다리 · · '겨울로 가는 길목, 서로의 사랑을 약속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귀한 걸음 하시어 축복해 주시면 더없이 감사하겠습니다.' 라는 작은형 딸의 청첩장을 받아 먼 나라 작은 섬 제주에서부터 숨도 못 쉴 정도록 급하게 달려왔다.^^ 11월 11일 11시 강남 학동사거리 마리아쥬스퀘어에서 결혼식을 올린 작은형 딸의 예식이 파하자 누구나 다 약속이라도 한 듯 쓩~! 쌩~! 쑝~! 쌍방울이 요란하게 흔적도 없이 다 사라졌다. 흐음, 신기하네! 역시나는 역시나군 여윽시 나 역시도 볼 일 다 봤으니 친척들과의 만남도 뒤로 하고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어제 오후에 짬을 내서 인왕산을 봤는데도 아쉬움이 많아 저녁 미팅에 앞서 다시 인왕산을 찾았다...

제주살이 255-1: 인왕산 서울뷰가 너어~~~무 좋아! · · 2년 만에 서울행인데 더럽게 잠만 잘 잤다. 어렸을 땐 담날 소풍이라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기 일쑤였는데 나이 처먹고 늙으니 그런 게 없다.ㅎ 그러고 보니 중딩 시험 때 커피 먹으면 잠 안 온다고 뻥친 놈 누구냐? 그놈 말 믿고 블랙커피 마시고 푸~욱! 자서 학교 시험 망친게 생각난다. 어쨋거나 저쨌거나 새벽 4시에 일어나 2박 3일 서울행 출장에 필요한 간단한 소품들을 이리저리 챙겨 가방을 간단하게 꾸렸다. 단순하게 우유에 콘푸레이크를 말아 아침 식사를 하고 웃기게 날짜 지난 우유로 우유 목욕재계를 했다. 6시 20분 서귀포 이마트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600번 공항버스를 쉽게 탔다. 좌석에 앉자마자 조느라 시간 순삭! 네이버 말고 다음..

걷고 사랑하며 #241: 인왕산 기차바위에서 보는 노을은 보일뚱 말뚱 . . 여름휴가를 2주 동안 제주도에 갔다 오니 누가 해 지는 시간을 등 뒤에서 밀어 재끼는지 일몰 시간이 엄청 많이 앞으로 앞당겨졌습니다. 양평에 장인어른 뵈려 갔다 올 적에만 해도 파란 하늘에 구름이 둥실둥실 떠 있는 날씨가 느무느무 조아조아 좋아 인왕산에 올라갔다 와야겠다 생각했는데,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오후 3~4시쯤 홍제동에 돌아와서 얼렁뚱땅 시간에 맞추어 인왕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서녘 하늘에 구름이 너무 많아 빨갛게 노을 지는 모습을 전혀 볼 수 없을 것 같은 노심초사에 오르면서 힐끔힐끔 서쪽을 아무리 바라보아도 변화가 1도 없습니다. 오..

걷고 사랑하며 #240: 인왕산 선셋컬러(Sunset Color) . .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오늘 밤에도 꽃돼지를 볼 수 있을까? 해서 파란 하늘이 너무 이쁜 인왕산으로 헐레벌떡 뛰어 올라갔습니다. 인왕산을 오르다 기다란 그림자가 비취기에 뭐지? 싶어 뒤를 돌아보니 서녘 하늘에 지는 해가 어찌나 밝은 광채를 발하며 제 자리에 우뚝 서 있는지 눈이 부셔 차마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습니다. 그녀의 존재는 나에게 닿을 수 없고 너무 눈이 부셔 눈이 멀고 말 그렇고 그런 아름다움으로 내게 선셋 컬러라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혹시나는 혹시나군 호윽시 싶었는데 역시나는 역시나군 여윽시 꽃돼지를 만날 순 없었습니다. 다..

걷고 사랑하며 #239: 마침내 인왕산(Inwangsan Mountain) 꽃돼지를 만나다! . .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가 홍제 삼거리에서 출발해서 인왕산 능선까지 오르는 시간은? 대략 얼마 정도 걸릴까요? 에게~ 편도 30분밖에 안 걸립니다. 어둑해져 좀 시간이 되었나 했더니 한여름과 달리 밤이 빨라져 금세 어둑어둑합니다. 기차바위에 오르기前 행여라도 그녀를 만날까 싶어 노을 지는 인왕산 차능선 바위를 매일매일 올랐는데 비로소 오늘에야 그녀를 만났습니다. 그녀를 만나기 10m 전 다리가 아픈지 절뚝이며 내려오는 모습이 참 마이마이 안쓰러웠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얼굴을 살펴보았으나 그 얼굴이 그 얼굴이 맞는지 확실치..

걷고 사랑하며 #238: 눈부신 햇살이 아름다운 인왕산(Inwangsan Mountain) . . '새벽비가 주룩주룩 철길을 적시네! 새벽비가 주룩주룩 지붕을 적시네! 새벽비가 주룩주룩 창문을 적시네! 새벽비가 주룩주룩 얼굴을 적시네!' 혜은이의 새벽비 노래 가사처럼 새벽에 비가 주룩주룩 왔었는데, 언제그랬냐는 듯 먹구름이 게이고 쪽물을 머금은 푸른 하늘이 쨘~! 하고 나타났습니다. 최근에 보기 드물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하늘입니다. 그 파란색 하늘에 퐁당 뛰어들어 수영이라도 원 없이 해봤으면 하는 맘이 굴뚝같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홍제동 인왕산 위 높고 푸른 하늘이 하도 이뻐 이런저런 풍경을 쓱. 담아 봅니다.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

걷고 사랑하며 #237: 서쪽하늘 석양(Evening Sun)이 아름다운 인왕산(Inwangsan) . . 오랜 시간 기차바위에서 슬기로운 걷기생활 재미있는 걷기생활 즐거운 산책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가 기다린 보람은 있었는지 때가 되니 혓바닥을 쏙. 내밀듯 불쑥 고개를 내민 뇨석이 빠알간 혓바닥을 낼름낼름 거립니다. "녀석도 차암..." 내 두 손가락으로 혓바닥을 쏙~ 잡아 댕겨 기차바위에 던져두고 싶지만 그런 내 마음을 아는지 숨었다 보였다 숨었다 보였다를 감질나게 시시각각 반복하는데, 아마 성미 급한 사람은 그걸 못 참고 애태우다 끝날듯한데, 결국 쐈지! 쐈어! PM 6:30 ~ 7:30분 사이 인왕산 능선길에서 석양, 너를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오늘도 반갑고 고마워!..

걷고 사랑하며 #198: 인왕산(Inwangsan Mountain) 공기원근법(空氣遠近法) · · 어제는 댕민국 전국구에서 이리저리 좀 놀아 보던 종일반 해님이 서울까지 놀려 나왔는지 해님이 직접 행차하셔서 그런지 구름 사탕을 툭. 던져 놓은 듯한 맑고·고운·파란 하늘이 정말 정말 깨끗해 보여서 좋았습니다! 라고 개 뻥치고 싶었는데, 믿거나 말거나 그러거나 말거나처럼 황사와 대기 오염으로 비롯한 광선의 작용으로 생기는 색채와 명암의 변화에 따른 물체의 거리감 때문인지 북한산이 희뿌옇게 뭉개져 보이네요! 그게 뭐 어제·오늘·내일의 일은 아니지만 서울의 하늘은 언제부터인가? 모든 형태의 윤곽선을 뭉개서 없앤듯한 스푸마토 기법에 따라 뿌연 먼지가 가득한 잿빛 우울한 색으로 물든 날이 맑고 고운 날 보다는 더 ..

걷고 사랑하며 #158: 산넘고 물건너 바다건너서 인왕산(Inwangsan Mountain) . . 처음부터 무리였던 게 있는 척 잘난 척하고 싶은 마음에 홍제동 인왕산 현대아파트에서 인왕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중에 가장 빠르고 가장 가까운 최단코스로 직접 뛰어오르기로 맘먹었습니다. "에휴! 그게 뭐라고?" 네파(NEPA) 캡모자· 네파(NEPA) 트레이닝복· 네파(NEPA) 운동화를 신은 등린이·산린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자기가 무슨 바람의 파이터처럼 바위길 언덕을 뛰어넘어 산 넘고 물 건너 바다 건너셔~ 뗏목을 타고 가다 뒤집어져서~ 모타 뽀트 타고 가는데~에 모타 뽀트 기름 떨어져~~셔, 기냥 막 헤엄치면서! 셔! 셔! 셔셔셔셔셔. 넘고 넘어갔습니다. "미친 거 아녀?" 그런..

9월, 이마트24(emart24)와 함께하는 등산챌린지 · · 2021년 9월 1(수)일부터 9월 30(목)일까지 안산, 인왕산, 북악산, 북한산, 아차산, 청계산, 도봉산, 관악산, 용마산, 우면산, 응봉산, 불암산, 수락산, 대모산, 개화산 그 서울 15대 산 중 택 1 하여 등산하면 이마트 편의점에서 사용 가능한 3,000원 할인권(30,000원 이상 결제 시)을 준단다. 놀면 뭐하니? 싶어 프로스펙스(prospecs) 캡모자· 프로스펙스(prospecs) 트레이닝복· 프로스펙스(prospecs) 운동화를 신은 등린이·산린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나야 늘 그러하듯이 15대 산 중에 홍제동에서 젤 가까운 동네 앞산 인왕산을 선택·집중하기 위해 어두운 밤 고요한 밤 산에 갔다.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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