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338: 말이 있는 오름 서귀포 거린오름+곶자왈말보호구조센터+화순평양면옥 · · 개인사유지인라는 오름 입구 안내에따라 조심스럽게 탐방로를 조심조심 오르는데 그걸 또 저 멀리서 몰래 지켜봤는지 이말 저말 여러말들이 마중발 나와있다. 물이 좋아 산이 좋아 산타는아저띠의 예고없는 방문에 깜놀인지? 어이없어 말이둥절한 건지 좋아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반갑다 친구야~!" 푸헐~! 푸헐~! 한땀한땀 올라왔던 거린오름 뒤를 바라보니 왼쪽에는 산방산과 오른쪽에는 붉은 지붕의 신화월드가 뙇! 내려다 보인다. 좀 믓찐 사진의 풍경과 달리 사실 오름으로 오르는 길바닥은 온통 동글동글한 말똥천지라 말똥밭이 따로읍다. 아래를 주의깊게 살펴보고 걸어야지 안 보고 앞만 보고 걷다간 오름 잡채가 말똥밭이라..
제주살이 337: 제주호텔 제주하늘 제주구름 · · 제주 하늘이 진짜 파랗다. 제주 구름도 제각각 믓찌다. 생소하지만 그림에서만 볼 수 있는 구름들을 짠~! 하고 있는 거 없는 거 다 보여준다. 한마디로 내가 그린 그림 같은 구름들이다. 으쓱 으쓱 그러고 보니 아까부터 왼편에서 오른편으로 찔끔 찔끔 점진적으로 이동하던 눈에 띄는 구름뭉치가 하나 있다. 무슨 구름이냐고? 31 아니 18, 아빠는 외계인이라고 전용 뱅기구름이 산방산에 주차하려고 한다. 차종 아니 차명은 권두운이라고 부르는 게 여러분의 이해가 더 빠를까 싶다. 아니 저것은 그 옛날 손오공이 타고 다녔다는 구름 인척 하는 유앱은 아닐까? · ·
제주살이 336: 월평포구 푸른빛 바다물에 두 손을 담그면~ · · 날이 좋아 하도 좋아 제주바다에 쓱. 놀려갔다. 우째 인스타나 네이버에서 알려주는 핫플레이스라는 곳은 사실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바퀴벌레처럼 바글바글하길래 요즘은 조용한 곳을 찾아가는 게 더 어려운 듯하다.ㅎ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싶어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다 보니 놀지도 못하고 어느덧 시간은 흘려 흘려 이래선 안 되긋다 싶어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 제주 도민들만 아는 곳! 그곳을 향해 바로 가로질러갔다. 역시나는 역시나군 여윽시 월평포구 바다가 시퍼런 게 아주 새파랗게 질린 얼굴이다. 도민들만 아는 곳은 사람이 없으니까? 조용하고 자연을 자연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조오타! "푸른빛 바닷물에 두 손을 담그면 푸른빛..
제주살이 335: 밤하늘에 천둥 번개(Thunder and Lightning) · · 오늘부터 화목금토일 아니 화목한 우리 가족... 그것도 잠시 아무리 사이가 좋아도 그렇고 그런 사이라도 나이탓인지 세월탓인지 피곤함을 이길 수가 없다. 현역시절 이길수 병장이 와도 안 되는 건 안 된다. 무튼 회사 집 회사 집만 오고가는 집돌이라 집에 오자마자 저녁을 먹고 일찍감시 잠들었는데 맛있는 거 옆에 옆에 옆에 혹자가 날 깨운다. 나를 잘 아는 이웃님은 물이 좋아 산이 좋아 산타는 아저찌가 "아니 왜? 자는 사람을 깨우고 지랄이야!" 라고 뷁~! 소리를 지르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붕~! 날아 옆차기를 할 거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ㅎ 사실 조~~~온나 믓찐 뷰를 지금 바로 보여주겠다는 말에 혹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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