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고 사랑하며 #198: 인왕산(Inwangsan Mountain) 공기원근법(空氣遠近法) · · 어제는 댕민국 전국구에서 이리저리 좀 놀아 보던 종일반 해님이 서울까지 놀려 나왔는지 해님이 직접 행차하셔서 그런지 구름 사탕을 툭. 던져 놓은 듯한 맑고·고운·파란 하늘이 정말 정말 깨끗해 보여서 좋았습니다! 라고 개 뻥치고 싶었는데, 믿거나 말거나 그러거나 말거나처럼 황사와 대기 오염으로 비롯한 광선의 작용으로 생기는 색채와 명암의 변화에 따른 물체의 거리감 때문인지 북한산이 희뿌옇게 뭉개져 보이네요! 그게 뭐 어제·오늘·내일의 일은 아니지만 서울의 하늘은 언제부터인가? 모든 형태의 윤곽선을 뭉개서 없앤듯한 스푸마토 기법에 따라 뿌연 먼지가 가득한 잿빛 우울한 색으로 물든 날이 맑고 고운 날 보다는 더 ..

걷고 사랑하며 #28-1~2: 아까시꽃 향기 가득한 인왕산(仁旺山, Inwangsan) 꿀벌(HoneyBee), 노란벤치(Yellow Bench) · · 1. 꿀벌(HoneyBee)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 삼거리에서 인왕산(仁旺山, Inwangsan) 환희사 방면으로 쉬엄쉬엄 오르다 보면 머리카락을 하얗게 하얗게 탈색을 한 것처럼 아카시아 나무 녹색잎 사이사이 하얀색의 포도송이 송이들이 주렁주렁 매달린 채 은은한 향기를 퍼트린다. 멀리서 사람 형태의 실루엣이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는 미세한 움직임이 하도 수상해 뭘 하길래 저러냐? 싶다. 공기반 소리반 못지않은 양념 반 후라이드 반처럼 호기심반 궁금증반에 머리·어깨·무릎·발·무릎까지 네파(NEPA) 등산모자에서 네파(NEPA) 아웃도어에 네파(NEPA) ..

걷고 사랑하며 #19-2: 인왕산(仁旺山, Inwangsan) 기차바위에서 어반스케치(Urban_Sketch)를 하다. · · 젯소를 척. 척. 칠한 캔버스 위에 모래 질감의 거친 표현을 위한 마티에르로 조손자(Josonja) 아크릴 물감을 설거지용 스펀지로 열라 찍어 바르다가 육지담 밤샜지! 무튼 그런 느낌의 바위 위를 아디다스 운동화로 걸으면 미끄러짐은 당근·말밥·토끼밥인데, 더 힘든 것은 어반 스케치(urban_sketch) 한다고 인왕산(仁旺山, Inwangsan) 기차바위를 지날 적에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화룡점정(畵龍點睛)으로 때마침 등장한 새까만 개님 덕분에 깜딱 놀래 가슴이 바닥에 툭. 떨어졌다. 심쿵~!! 아, 신발. 애 떨어질 뻔했네! 홍대에서 구입한 바바라 6호 ..

걷고 사랑하며 #19-1: 인왕산(仁旺山, Inwangsan) 기차바위의 개님(dog) · · 홍제동 환희사 방면에서 인왕산(仁旺山, Inwangsan)으로 오르다 보니 나무 가지가 잘린 썩은 자리에 풀잎이 풀잎 풀잎~ 자라고 있고 개울물이 개울 개울~ 흘러내려오는데, 노랑 애기똥풀이 제일 이뽀! 시간을 기억하고 싶어 찰칵! 찰칵! 해보니 부엌에 부엌에 아니 아니 보게 보게 보케 현상이 나타나네요! ^^ 백만 년 전에 네파(NEPA) 등산모자에서 네파(NEPA) 아웃도어에 네파(NEPA) 등산화를 신은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가 아주아주 큰 거인이었을 적에 심심하고 무료해서 새총 놀이하다가 인왕산 화강암에 꽂아 놓았던 소나무가 제법 멋지게 자라 있고 그 옆에는 고흐 횽님의 사이프러스 나무..

걷고 사랑하며 #15: 남동생(Brother)과 인왕산(仁旺山, Inwangsan)에 올라갔지 올라갔어! · · 오전 9시 아니 아니 새벽 6시에 천조국(千兆國) 즉, 미쿡 워싱톤(Washington)에나 살고 있을 남동생(Brother)으로부터 급한 일이 있는지 긴급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 왔다! 얼른 받아라! 전화 왔다!" 마치 빨리 일어나야 된다고 내게 얘기하는 알람 소리처럼 느껴져 지금 이 전화를 받을까? 말까? 잠시 망설이게 된다. 이 이른 시간에 행여 안 좋은 소식일까? 걱정 섞인 감정으로 꾹진이의 혀짧은 목소리로 못이기는 척 전화를 쓱. 받았습니다. "여. 여. 여보세요!" 다행히도 건강하고 밝은 목소리로 남동생이 서대문구 그랜드 힐튼 호텔에 와 있는데 오늘 아침에 북한산(北漢山, Bukh..

걷고 사랑하며 #2: 인왕산(Inwangsan) 성곽길을 걷고 . . 언어의 온도는 영하 18도에 체감 온도는 영하 24도란다.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이다. 허걱~6-.-; 굉~장히 나가기가 싫어지네요.ㅜ.ㅜ 단편적으로 제주도는 비행기 운항이 전부 금지되었고 전 지구적으로 북극 한파가 몰아쳐 동생이 살고 있는 미쿡 워싱턴 DC에는 미친 눈이 1미터 이상 내렸고 펜팔 친구가 살고 있는 야리꾸리한 일본은 영하 40도랍니다. 헐~! 우리 집 꼬맹이들이 방금 뉴스에 나온 걸 앵무새처럼 재잘재잘 반복하는데, 지딴엔 아빠가 걱정되서인지 놀리고 싶은 건지 지방 방송은 꺼질 생각을 안 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정열적인 빨간색 발열내의를 입고 폴라티에 목도리까지 하고 네파(NEPA) 등산모자·네파(NEPA) 아웃도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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