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262: 대병악과 소병악 · · 콧물감기로 아침 식사 후 감기약을 먹었더니 머리가 띵한게 비몽사몽으로 지대로 얼이 빠진 느낌이다. 응, 아니야! 어찌어찌하여 오늘의 오름 대병악과 소병악 코앞에 뙇! 도착하자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밥상위에 젓가락이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노래가사처럼~ 대병악, 소병악 두 오름이 나란히 서 있어? 아니 앉아있는건가? 누워 있는건가? 무튼 한자어로 병악 한글로 쌍둥이라고 부른다. 응, 그래! 둘 중 어디로 갈 것인가? 생각하는게 싫어 손바닥에 침을 뱉고 쨕! 소리나게 쳐서 침점을 본다.ㅎ 침은 허공속으로 부~웅! 떠올랐다가 자신의 운명을 바람에 맡겼는지 우리가 서서 바라보는 방향 왼편으로 떨어져내렸다.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친절한 김띠가 굳이..
제주살이 253: 꼭꼭 숨어있는 오름 대천이오름 · · 북오름 하산 후 점심으로 000에서 한정식을 먹고 이어서 대천오름에 도착하자마자 간식으로 사인머스켓과 계란을 먹고 오름에 오르려 폼을 잡고 있는데 알바하는 곳에서 전화가 왔다. 예약이 많다고 얼른 오란다. 급한 불부터 끄고 보자고 무시무시하게 큰 나무 주변만 사알짝 돌아본다. 앙코르왓트 나무처럼 돌 위에 자란 것이 이누야샤에 나올 거 같은 나무가 팽나무인지 몰라도 그 크기가 큰 걸로 보아 성황당나무로 써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잇몸이 안 좋으면 치아가 아픈 듯 땅에서 뿌리가 한참 들뜬 게 우째 불안불안 위태위태해 보인다. 으스스한 느낌 같은 느낌을 주는 첫인상에 괜히 졸았지만 쪽수만 믿고 모임 회원님들 뒤를 졸졸졸 뒤따른다. 사람도 다니지 않을 듯한..
제주살이 237: 제주 오름을 탐험하는 사람들, 제주탐사 카톡방 추천 . . 제주 오름을 탐험하는 사람들 횐님 중 하나로 블로그에 당당하게 자연스럽게 글을 써본다. 건강한 신체에 올바른 마음이 깃든다고 오름 탐방을 주목적으로 하는 모임으로 느리게 걷기를 선호하는 남녀 성인들이면 누구나 환영한다는 사실은 안 비밀이다. 그러니까 제주살이든 제주도민이든 회원 가입하고 오름투어 같이 하자는 거다.ㅎ 아, 물론 카카오 카톡 단톡방 회원을 늘리려는 뻔하고도 남을 뻔뻔한 속셈도 있다.^^ 제주 오름을 탐험하는 사람들은 현재 50명 내외를 왔다 갔다 하는데 적어도 100명은 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써본다. 아는 사람은 다 알고 모르는 사람은 계속 모르는 게 속편하지만 굳이 아무것도 모르는 생면부지 사람들을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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