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그림] 태권도(Teakwondo, 跆拳道) 이야기(입문편) #14 : 첫 눈(雪來淋, First Snow) · · 솜사탕 같고 하얀 백설기 같은 새 하얀 눈이 옵니다. 남다르게·돋보이게! 소복하게·탐스럽게! 은밀하게·위대하게! 그림액자 같은 창가를 가득 채운 은하수 별자리처럼 반짝이는 하얀 물질이 영하의 기온에서 물체에 부딪혀 맺힌 수증기가 하얗게 얼어붙은 것을 꼭 성에라는 이름이 아니 일지라도 얼마나 추운 날씨인지 시각적으로 나에게 도란도란 말을 건네고 있습니다. 이가 시리도록 하얀빛이 그렇게 나님을 쏘아보고 있는 것입니다. 덜. 덜. 덜. '나. 지. 금. 떨. 고. 있. 니.' 나님도 알고 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쉬지 않고 운동을 해야 한다는 걸 혹독한 이 ..

[태권도그림] 태권도(Teakwondo) 이야기(입문편) #12 : 돗대(a piece) · · 담배 좀 피웠던 7080 또는 8090 세대 횽아들은 다 알 것입니다. 라이터불보다는 성냥불로 담뱃불을 붙이는 게 왠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걸.. 또한 성냥은 그냥 성냥보다도 딱! 조아~ 남자한테 딱! 조아~ 딱성냥이라면 최상급이죠! ^-^ 이유는 한때 홍콩 누아르 액션 영화가 주류였는데, 거기서 주윤발 횽님이 성냥을 질겅질겅 씹고 있는 모습이 느무느무 멋지고 아름다워서. ㅎ 아니면 그것보다 더 어린 시절 엔리오 모리꼬네가 만든 배경음악 BG가 생각나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마카로니 서부영화 음악이 귓가에 선하다. "아~ 아아아~ 아~~" Good, bad, ugly - Ennio Morricone htt..

[태권도그림] 태권도(Teakwondo) 이야기(입문편) #11 : 지니의 램프(genie lamp) · · 나는 삶이 어렵고 힘들 때마다 매번 알라딘의 요술램프나 로또복권과 같은 일확천금의 행운을 쓱~ 꿈꾸어 봅니다.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욕심이라는 과욕 때문인데, 노력하는 일련의 과정과 세월은 생략하고 빠른 시간 안에 결과만 원하기 때문에 매 순간순간이 쓱~ 괴롭고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발전하는 자신의 모습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임하면 결과가 조금은 더디라도 과정이 즐거울 텐데 하는 아쉬운 맘이 드는 것은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가끔은 국가대표가 가르친다고 태권도 발차기를 잘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이연걸이 가르친다고 영화 액션을 미친 듯이 잘하는 건 아니라고 쓱~ 후배들에게 말해주..

[태권도그림] 태권도(Teakwondo) 이야기(입문편) #10 : 똥꾸빵꾸(fart) · · 이걸 말을 해야 하나? 싶지만 분명 나님은 태권도를 하기 전만 해도 엄청난 똥꾸빵꾸였습니다. ㅋㅋㅋ 꼬맹이들에게 손을 내밀고 엄지 손가락을 눌러보라고 하면 아들 넘은 암 생각 없이 손가락을 지그시 누릅니다. 그러면, TV 보다가 "뿡~!" 밥 먹다가 "뿡~!" 자다가 "뿡~!" 처음에는 재미있어하던 아들 넘이 이젠 사정없이 마구 아빠를 때립니다. "아빠, 더러워!" 내 방귀의 특징은 한 번에 대여섯 명은 먹여 살릴 정도록 배에 엄청 매우 굉장히 빨리 LPG도 도시가스도 아니 아니 천연가스가 급속 충전이 된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단발은 기본이요 연발도 가능하지 말입니다. 가히 나님의 실력은 황야의 무법자가 따로 ..

[태권도그림] 태권도(Teakwondo) 이야기(입문편) #9 : 직딩의 하루(A day of work) · · "제 소원은 하늘공원 갈대밭에서 퇴장 시간이 훌~쩍 지나도록 별님이랑 달님이랑 콩떡. 팥떡. 하다가 공원 경비님한테 정신없이 쫓기는 것이어요!" 맛있는 거 옆에 옆에 옆에 혹자가 그러더라고요. "님도 보고 뽕도 따고 도랑 치고 가재 잡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일석이조·일거양득 예뻐지니 을매나 좋아요? 호. 홋. 홍~!" 두 남녀가 을매나 불타게 뜨겁게 사랑하는지 몰라도 누군가는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사실 결혼생활은? 님들이 꿈꾸는 것처럼 무지갯빛으로 영롱하게 빛나지가 않더라고요. 매일매일 잔업으로 회사에서 퇴근이 늦어지고 때로는 동료들과 한 잔 걸치고 오는 날은 피곤에 절어~ 절어~ 평소 잠..

[태권도그림] 태권도(Teakwondo) 이야기(입문편) #7 : 나르시시즘(自愛, narcissism) · · 내가 사는 집으로 가는 길목은 언제나 그렇고 그러하듯이 어둡고 인적이 차암 드물었어요. 참 좋겠죠? 나님은 넘들에 비해서 성격이 외곬수고 특이해서 비좁고 어두운 골목길을 선호해서 그런지 한때는 그런 길만 골라골라 쓱. 다녔습니다. 시쳇말로 아싸, 아웃사이더였죠! 하루는 아무 생각 없이 총. 총. 걷는데 얼굴은 V라인 몸매는 S라인의 사람이 사시나무처럼 후. 덜~덜~ 떠는 모습을 세상 세상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세상이 흉흉하다 보니 별의별 이상한 넘들이 많아 그러려니 지례짐작으로 생각했습니다.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육감이 발달해서 그런지 몰라도 뒤에 누가 따라오는지 아는가 봅니다. 흘낏. 흘낏...

[태권도그림] 태권도(Teakwondo) 이야기(입문편) #5 : 컴퓨터 완전정복(Computer Conquest) · · 일 중독에 빠진 김모띠는 평소 컴퓨터 일을 했는데 잘 때도 컴퓨터를 껴안고 잤고 일어나자마자 하는 일이 바로바로 바로~~~오 컴퓨터 부팅이 제1 순서였습니다. 그러니까 부모, 형제, 친구보다 더 가깝게 오랜 시간을 부대끼며 동거 생활을 했지 말입니다. 그 이유는 누구보다 컴퓨터 디자인을 너어~~~무 잘하고 싶다는 잘난 척! 있는 척! 센 척! 척. 척. 척. 하고 싶은 욕심 아니 아니 욕망 때문이었다. 이때만 해도 충무로 시스템은 옵셋 인쇄를 위해서는 필히 화판작업이 우선 되어야 하고 방한 대지에 식자(typesetting)를 3M 스프레이 75로 112 붙여야 했다. 필름 집에 가..

[태권도그림] 태권도(Taekwondo) 이야기(입문편) #4 : 태권도를 하는 이유(The reason for playing Taekwondo) · · 지금 꼬맹이들이 말하는 일진이라는 것이 우리 때만 해도 소싯적에 대찬 뇨석들 패거리가 모여 음성 서클을 만들고 얘들한테 삥 뜯고 때리고 빵셔틀, 이상 야릇한 심부름과 못된 짓을 하였다. 지금 생각해도 중학교 때 그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른들 못지않은 그 넘들은 참 무서운 뇨석들? 아니 아니 괴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굴레에서 벗어나려면 게네들한테 계속 굴욕을 당하면서 적당히 모른 척하면서 살거나 아니면 내가 아주 세져 힘으로 누르거나 둘 중에 하나인데, 난 스스로 힘으로 그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사실 중학교 때만 해도 '친구'라는 영화에 나..

[태권도그림] 태권도(Teakwondo) 그림이야기(입문편) #3 : 뜨거운 가슴이 없다 · · 청춘(靑春)이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라면 기성세대는 매일매일 반복되는 직장생활로 피 끊는 뜨거운 가슴이 즉, 열정이 없습니다. 시계추처럼 반복된 생활 속에 기계적인 움직임만 있고 빅브라더에 의해 통제된 생활이 마치 짐 캐리의 트루먼쇼처럼 내 인생이 누군가에게 쏙~ 조정당하고 싹~ 관찰당하는 느낌처럼 삶이 자꾸만 무기력하게 쓱~ 느껴질 때 자기 자신을 뒤돌아보며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추진력을 갖게 만드는 것! 자신감이 곧 건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생활체육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경제력이 좀 있고 폼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야 고급 스포츠라고 할 수 있는 골프와 요트, 비행기 등등으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

[태권도그림] 태권도(Teakwondo) 그림 이야기(입문편) #2 : 천국의 문(The gates of heaven, 天國之門) · · 천국의 門은 비좁아서 뚱땡이는 차마 들어갈 수가 없다. 그래서 꼬~옥 다이어트를 해야 된다. 그럼 신이 나쁜 00인지? 아니면 뚱뚱한 사람이 나쁜 00인지? 둘 중에 누가 더 나쁜 놈입니까? 오늘은 불금인데, 뚱땡아~ 넌 참 안됐구나! 불신지옥 김밥천국이라고 불빛 반짝이는 쿵쿵따~! 나이트 장에선 뚱땡이는 뻰치랍니다. ㅎ 물이 참 좋은데~ 남자한테 참 좋은데~ 딱! 좋은데~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하니 뭐라고 표현할 길이 읍네용! 에휴~ㅜ.ㅜ 오늘 밤은 나님 같은 갈비띠만 광란의 밤을 불태울 수 있답니다. 씹고, 뜯고, 맛보고.. 아, 정말 정말 즐기고 싶습니다! 위는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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