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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34-1: 올레17코스, 광령1리사무소에서 제주원도심 올레까지 첫번째이야기(관덕정·용연다리·용두암·어영소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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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은 182번 급행버스를 타고 제주시로 당장 달려가 
제주시청(광양 방면) 정류장에서 동문시장 가는 버스로 환승한다.

지도상으로 바닷가 방향으로 걸어가면 
올레길 18코스 시작점이 있길래 
별생각 없이 탑동을 지나 제주항 방향으로 
쫄래쫄래 걸어갔다.

길을 잘못 들었는지 
올레길 18코스 시작점이 1도 안 보인다.

아무래도 길을 잘 못 든걸라는 생각에
제주 동문시장으로 다시 찾아갔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사랑을 담은 
남수각 하늘길 아름다운 벽화거리에 빠져 
아무 생각 없이 차도를 넘어 
벽화마을 골목골목 사이사이로 가다보니 
아차! 싶다.

언제부터인지 청색과 홍색의 올레 띠가 
행불 즉, 행방불행인 것이다.

또다시 길을 찾느라 버벅 거리는데 
지금은 로딩 중이라고 
시계만 돌아가는 버퍼링 그 자체였다.

어찌어찌하여 제주도 기념물 제1호 오현단을 지났지만
방향표시가 눈에 안 띄어 
버스에서 내렸던 자리로 다시 왔다.

에휴...

시작도 하기 전부터 1시간 동안 5 천보를 걸어
올레길 18코스의 시작점이며 
올레길 17코스의 종착점을 
마침내 찾았다.

하아...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로 다시 걸어가려니 귀찮고 싫다. 
그래서 올레 18코스 대신 
올레 17코스 종점에서 시작점으로 걷는 코스로 변경했다.

시내라 방향표시가 눈에 잘 띄지도 않지만 
제주 바다의 파란색과 감귤의 오렌지색 끈이 
보일랑 말랑 띄엄띄엄 있긴 하다.

다만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록 
띠가 적어도 너어~~~무 적다.

제주 삼도주민센터 골목을 빠져나와 
길 건너 삼도2동 제주목관아 관덕정을 지나 골목으로 
이리저리 요래조래 이렇게 저렇게 쓱. 싹. 쏙 지나간다.

그리고 탑동로를 건너 동한두길 해안가를 걷는다.

한천 위 용연구름다리를 건너
해안가 따라 걷다 보면 용두암이다.

여기 3층 건물에서 던킨 도넛 장사하시는 분을 
조금 아주 쬐끔 안다. 

하. 하. 하. 

당근·말밥 광고성 멘트다.

용머리 해안가에는 
애기해녀들이 물속에 들어갔다 나왔다 
한참 물질 연습 중인지 숨비소리가 다 들린다.

용담레포츠공원-앙뚜아네트-용담 체육공원-어멍 마을 수근연대-섯물-어영마을
해안도로 따라 말없이 걷고 걷고 또 걷는다.

어영공원에 와서 점심으로 
밤이 쏙. 쏙. 들어간 밤빵을 
냠냠 짭짭 맛있게 먹고 나서
오른쪽으로는 바다가 있고
왼쪽으로 뱅기들이 이착륙을 하는 
해안도로를 따라 쭈~욱 걸어간다.

어민들 공중목욕탕으로 보이는 
몰래물을 지나 사수마을로 간다.

"맞나?"

도두봉 청보리밭 논가를 지나니
꿈꾸는바다, 몰래물, 귤을 품으면 돼지? 
등등 제목의 상가들이 귤난다. 잼난다.

도두항서길 도두항 추억애(追憶愛) 거리에는 
말뚝박기와 딱지치기를 하는 삼삼오오의 아이들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는지 
뙇! 멈추어 서있다.

뙤약볕이 나만 미운지
콕. 찍어 내리쬐는 오후 1시. 
빈혈인지 현기증이 난다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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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17코스: 간세라운지x관덕정분식
올레17코스: 간세라운지x관덕정분식
올레17코스, 광령1리사무소에서 제주원도심 올레까지
올레17코스: 용연다리
올레17코스: 용연다리
올레17코스: 용두암
올레17코스: 용두암
올레17코스: 용두암
올레17코스: 용두암
올레17코스: 광령1리사무소에서 제주원도심 올레까지
올레17코스: 광령1리사무소에서 제주원도심 올레까지
올레17코스: 방사탑
올레17코스: 방사탑
올레17코스: 광령1리사무소에서 제주원도심 올레까지
올레17코스: 광령1리사무소에서 제주원도심 올레까지
올레17코스: 도두항서길 도두항 추억애(追憶愛) 거리
올레17코스: 도두항서길 도두항 추억애(追憶愛) 거리
올레17코스: 이호테우해변
올레17코스: 이호테우해변
올레17코스: 광령1리사무소에서 제주원도심 올레까지
올레17코스: 광령1리사무소에서 제주원도심 올레까지



*올레길 17코스(광령~제주원 도심, 18.1km, 6~7시간)
https://www.jejuolle.org/trail/kor/olle_trail/default.asp?search_idx=23

 

제주올레

관덕정 관덕정은 제주목관아 앞에 위치한 누각으로, 활쏘기 시합이나 과거시험, 진상용 말 점검 등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진 곳이다. 1448년 신숙청 목사가 창건한 것으로, 창건기에 따르면 ‘활

www.jejuolle.org

광령1리 사무소 - 광령교 - 무수천 숲길 - 창오교 - 외도 월대 - 알작지 해안 - 이호테우해변 - 도두추억愛거리 - 도두 구름다리(오래물) - 도두봉 정상 - 농로 - 사수동 약수물 - 어영소공원 - 수근연대 - 레포츠공원 - 용두암 - 용연구름다리 - 동한두기(갈마수) - 무근성 - 제주 목관아지 - 남문로터리 - 오현단 - 동문시장 - 제주시 동문로터리 - 제주공항 - 도두봉 연결 경로 제주공항 →- 먹돌세기 삼거리 1.2km - 레포츠공원 2.8km - 공항동산 3.4km - 어영소공원  - 사수동 약수물 - 송죽이 들길 - 도두봉 정상 

제주동문재래시장 공영주차장 가기
-시작: 제주 월드컵경기장 앞 182번-제주시청(광양방면)정류장에서 440,441-중앙로(현대약국)정류장
-회귀: ..

서귀포버스터미널에서 282(간선) 약 1시간 소요
평화로 광령1리 입구 정류장-광령1리 마을회관까지 약 800m 도보 이동

중앙로(국민은행) 정류장까지 약 250m 도보 이동
중앙로(국민은행) 정류장-351·352·365·370·380(간선)·412·440·442·446·447·455(지선) 약 10분 소요
제주시청(아라방면) 정류장 환승: 181(급행) 약 1시간 10분 소요


어영개(어영마을)
https://place.map.kakao.com/13723959?service=search_pc

 

어영공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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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개는 자연 지형과 조석의 흐름을 이용해서 만든 포구이다. 
바닥돌에 뱃길을 만들어 포구를 조성하였다. 
바닥돌이 드러나는 썰물 동안에는 
바깥쪽에 테우 등 배를 붙여 두었다가 
밀물이 되면 안쪽으로 배를 끌어다 옮겨 매었다.

 


외도 월대
https://place.map.kakao.com/13723871?service=search_pc

 

외도월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이동 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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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근천 하류에 있는 누대이다. 
예부터 밝은 달이 뜰 때 물 위에 비치는 달빛이 아름다워 
달그림자를 구경하던 곳이었는데, 
수백 년 된 팽나무와 소나무가 휘늘어져 있어 운치를 더한다. 
은어가 많아 은어 낚시로도 유명하다. 
도근천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조공물을 실어 날랐다 하여
'조공천'이라고도 부른다.

 


용두암(Yongduam Rock)
https://place.map.kakao.com/11540370?service=search_pc

 

용두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두암길 15 (용담2동 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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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머리를 쳐들고 있는 모양의 바위라고 하여 용머리바위라 부른다. 
용암이 위로 뿜어 올라가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용왕의 심부름꾼이 한라산에 불로장생의 약초를 캐러왔다가 
산신이 쏜 화살에 맞아 몸은 바다에 잠기고, 
머리만 물 위에서 바위로 굳어버렸다는 내용 등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제주도기념물 제57호.

 


용연 구름다리(Yong-yeon-gureumttari Bridge)
https://place.map.kakao.com/12354187?service=search_pc

 

용연구름다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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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처음 만들어진 현수교로, 
기존의 구름다리가 낡아2005년에 새롭게 다시 세웠다. 
영주12경의 하나인 용연야범의 장소로 
지금도 야경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명소가 되고 있다.

 


이호테우해변(Iho Tewoo Beach)
https://place.map.kakao.com/8552559?service=search_pc

 

이호테우해수욕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일동 166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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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이다. 
검은색을 띠는 모래와 자갈로 덮여 있으며, 
뒤편에는 소나무숲이 형성되어 있다. 
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교통이 편리하고 
제주 시내의 야경을 볼 수 있어 밤 정취를 즐기기 위해 찾는 사람이 많다. 
매년 여름에는 이곳에서 이호테우축제가 열린다.

 


제주 목관아(Jeju Mokgwana)
https://place.map.kakao.com/10805294?service=search_pc

 

제주목 관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관덕로 25 (삼도2동 1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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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의 최고 행정관청이다. 
이곳에서 탐라시대부터 주요 관청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1434년 화재로 관아 건물이 모두 불에 타자 
재건축을 시작하여 다음해 다시 관아의 모습을 갖추었다. 
일제강점기에 관덕정만 남기고 대부분 훼손되었으며, 
이후 발굴을 통해 그 흔적을 확인하고 탐라순력도(1702)와 탐라방영총람(1760년경)을 기초도면으로 활용하여 
최근에 조선 후기의 모습으로 재현하였다.

 


수근연대
https://place.map.kakao.com/861100968?service=search_pc

 

수근연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삼동 1159

place.map.kakao.com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어영마을이 생기기 전 지명인 
다끄내(수근동)를 따서 이름 붙인 수근연대(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3-8호)가 있다. 
어영마을 사람들은 큰연디나 어영연디라고 부른다. 
지금은 수근연대 주변에 너른 잔디밭과 휴식공간을 조성하였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닷가 풍경이 특히 아름답다.

 


용연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52XXXX127745

 

용연

‘영주십경’의 하나인 ‘용연야범’의 장소이다. ‘용연’의 계곡물은 산등성이부터 바닷가로 흐르며,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다. 나무로 연결되어 있는 용연 다리에서는 정자와 어우

100.daum.net

 

야경의 명소인 용연구름다리를 건너면 계곡에 연못처럼 물이 고인 용연이다. 
예부터 용이 사는 연못이라 하여 용연이라 불렀고, 
용은 비를 몰고 오는 영물인지라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 
경치가 뛰어나 조선시대 지방관들이 밤중에 배를 띄우고 주연을 열어 풍류를 즐기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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