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가는 새는 뒤돌아보지 않는다

걷고 사랑하며 #14: 홍제천(弘濟川, hongjecheon)에서 만난 미술관 여인들 · · 서대문구(西大門區) 남가좌동(南加佐洞) 디엠씨(dmc)에서 불광천(佛光川)에서 시작해 홍제천(弘濟川)까지 산책길을 쉬엄쉬엄 1~2시간 걷다 보면 말로만 듣던 그 유명한 홍제천 미술관을 짠~! 하고 만날 수 있습니다. 만날 사람은 반드시 만나게 된다고 일부러 만나려고 작정한 건 아니지만 거기 그 자리에 있으니 오다가다 은밀하게·위대하게·자연스럽게 쓱. 만나게 됩니다.ㅎ 지금 홍제천(弘濟川, hongjecheon) 미술관은 여인들이라는 주제로 야수파, 입체파, 표현주의, 인상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바로크, 로코코, 신고전주의까지 서양 회화 걸작선을 보니 칙칙한 내부순환도로 시멘트 고가를 밝고 환하게 만들어 주는..

걷고 사랑하며 #12: 불광동(佛光洞, Bulgwang-dong) 혁신파크(Innovation Park)에 벚꽃피다. · · 다음이나 네이버, 너는 투브다. 일기예보에는 매우·Vㅔ리·엄청·허벌나게 화창한 날씨라고 하기에 그렇게 믿고 바라옵나이다. 이른 아침 일찍 나와보니 포털사이트 날씨 예보와는 달리 황사 때문인지 몰라도 날씨는 앞면 싹. 깔고 무시하는지 무진 흐리고 안개 낀 아침입니다. 불광동(佛光洞, Bulgwang-dong) 혁신파크(Innovation Park)에에는 놀다 가게, 그냥 가게, 먹고 가게, 구경하고 가게, 어서 가게, 빨리 가게, 잘 가게... 별의별 가게가 참 많네요!^^ 어쨌든 은평구(恩平區) 불광동(佛光洞, Bulgwang-dong), 구 국립보건원(國立保健院)이 있던 자리에 ..

걷고 사랑하며 #11: 봄이 오는 백련산(白蓮山, Baekryeonsan) 능선길 초록숲길(Green Forest Road)을 걷고걷고 · · 블랙야크(BlackYak) 등산모자· 블랙야크(BlackYak) 아웃도어· 블랙야크(BlackYak) 등산화를 신은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서대문구 홍제역 방향에서 오르던 백련산(白蓮山, Baekryeonsan)을 오늘은 은평구(恩平區) 녹번역(Nokbeon Station, 碌磻驛)에서 쓱. 출발해서 싹. 오르기로 했다. 그래서 홍제동(HongjeDong)에서 녹번동(NokbeonDong)까지 걸어간 후 녹번역에서 출발해 산골고개에서 백련산을 올라가 보는 것은 세상 세상 첨이다. 최근에 백련산과 북한산 자락길을 하늘다리를 '척'하니 '착'하고 ..

걷고 사랑하며 #8-3: 서대문구(Seodaemungu, 西大門區) 안산(Ansan) 허브동산(Herb Garden) & 벚꽃쉼터 · ·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가 오늘 헐레벌떡 서둘러 간 곳은 사랑하는 연인(戀人)들끼리 오면 딱! 좋은 곳 서대문구(Seodaemungu, 西大門區) 안산(Ansan)의 허브동산(Herb Garden) & 벚꽃 쉼터로 따뜻한 아침햇살을 받으며 흰 벚꽃나무 아래서 키스를 쪽. 쪽. 하면 아주 그냥 노래가 절로 나올 듯합니다.ㅎ 벚꽃 아래에 있으니 벚꽃이 벚꽃 벚꽃 하네요! 모름지기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운 것끼리 뭉치니 참 좋은 거예요! 그런데, 아까부터 벚꽃나무에서 참새들이 뭐하냐 했더니 이른 봄에는 먹을 것이 풍족하지 못해 꿀을 따먹는 거랍니다. 그래그래...

걷고 사랑하며 #8-2: 서대문구(Seodaemungu, 西大門區) 안산(Ansan)의 개나리(forsythia) · · 어제는 제법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물이 좋아 산이 좋아 욕심 없는 남자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올 만에 큰 맘먹고 집을 나오니 비가 와서 자연스럽게 가랑비를 맞으며 쉽게 또는 어렵게 완주를 했습니다. 오늘은 따뜻한 날씨와 파란 하늘에 취해 점심 식사 후 홍제동 삼거리에서 서대문구(Seodaemungu, 西大門區) 안산자락길(Ansan_jarakgil)을 걸어 홍제천까지 쓱. 걸어갔습니다. 안산 자락길 옆 개나리들이 지천으로 노랗게 웃고 있어 걸을 적마다 알게 모르게 노란색으로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홍제천 인공폭포가 있는 폭포마당에서 안산 방향으로 올라가는 안산(Ansan) 허브..

걷고 사랑하며 #8-1: 개나리(forsythia)가 활짝 핀 서대문구 안산자락길(Ansan_jarakgil) · · 오늘은 안산 자락길(Ansan_jarakgil)을 고은초등학교 앞 홍제동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Central I-Park APT) 옆 길로 올라가는 길로 정했습니다. 안산자락길(Ansan_jarakgil) 시작하는 코스 초입부에 몸이 불편하지만 겁나 똑디 해 보이는 아저띠가 콩가루가 노랗게 묻은 호박엿을 파는데, 행여 걷다가 당 떨어질까 봐? 걸으면서 줍. 줍. 먹으려고 1팩을 샀습니다. 원팩에 3,000냥으로 정말 맛있기에 올 적마다 꼬맹이들이 더 좋아합니다. 서양에 초콜릿이 있었다면 한국에는 엿이 있었다나 어쨌다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엿 맛에 아그들도 이젠 "아빠, 엿 먹어!..

걷고 사랑하며 #7-2: 그랜드힐튼호텔(Swiss Grand Hotel)이 보이는 개나리 만발한 고은산(goeun-san) 능선길 · · 노스페이스(NorthFace) 햇모자· 노스페이스(NorthFace) 아웃도어· 노스페이스(NorthFace) 운동화를 신은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나는 서대문구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고은산(goeun-san)을 지나 홍제 삼거리로 찾아오는 순서를 이래저래 찾아보았어용! 느꼈어용! 계절이 가는 걸. 그래서 오늘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353번지에 있는 그랜드마트 아니 아니 그랜드 힐튼호텔 앞에서 홍제동 삼거리로 찾아오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구 화장터 길인 모래내길에서 홍제 삼거리 대로변 도로 따라 찾아오시면 젤 편하나 오늘은 특별..

걷고 사랑하며 #7-1: 노란색으로 활활 불타오르는 홍제동 고은산(Goeunsan)의 개나리 · · 멀리서 척. 봐도 한눈에 고은산(Goeunsan)의 개나리가 노란색으로 활. 활. 불타오르네요! 날씨가 너무 좋아 산과 들에 개나리가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사람들 머리도 노랑 노랑 제 맘도 노랗게 활~ 활~ 노란색이 되어 불타오르는데 노스페이스(NorthFace) 벙거지모자· 노스페이스(NorthFace) 아웃도어· 노스페이스(NorthFace) 트레킹화를 신은 나님,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안타깝게도 갈 데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네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욕심 없는 남자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내가내가 지금 노란색으로 불타오르고 있어요! 지금 당장 누군가를 만났으면 좋겠어요. 알..

걷고 사랑하며 #4: 올레길둘레길 네이버밴드 회원들과 안산자락길(AnsanJarakgil)을 걷다 · · 경기도 수원에 사는 장군님 아니 장관님은 서울 청춘 태권도·성인 태권도장 ArirangTKD에서 4050의 남자 태권도 회원 대표로 태권도를 누구보다 열심히 수련해 엄지척이다. 며칠 전 '올레길 둘레길' 네이버 밴드에서 리더를 맡은 기념으로 예전에 장관 횽님과 같이 사이좋게 걸었던 서대문구 홍제동 안산자락길(Ansan_Jarakgil)이 너무 좋아서 3월 27일 본행에 앞서 선행 산행 안내를 디스커버리(Discovery) 등산모자· 디스커버리(Discovery) 아웃도어· 디스커버리(Discovery) 등산화를 신은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나님에게 간절히 부탁을 한다. 제발~! 하루..

걷고 사랑하며 #1: 북한산둘레길(Bukhansan Dulegil) 8코스 구름정원길을 걷다 · · 북한산 둘레길이 자그마치 21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8코스 구름정원길, 9코스 마실길, 10코스 내시 묘역길 해서 3구간만 걸을 생각으로 걷는 시간은 대략 5~6시간 예상을 해서 간단하게 먹을 것과 물만 준비해서 나왔습니다. 추석 당일 날 아침 7시 정도 집을 나와서 불광동 사거리에서 구기터널 방향으로 쭈욱 걸어가서 삼성래미안 옆 장미공원에서 북한산 둘레길을 걸었는데요. 뭔 모기가 이다지도 많은지 둘레길을 걷기 시작하자마자 약속이라도 한 듯 시커먼 산모기에게 물려 다들 아야 아야 하네요! ㅠ.ㅠ 북한산 구름정원길에 누가누가 모기를 키우는지 아니면 월래 원래 강원래 모기가 많은 건지 산행 시작부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