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고 사랑하며 #278: 홍제동 고은산(Goeunsan) 하얀풍경 · · 며칠 전 연일 영하 10도 이하로 뚝. 뚝. 떨어지는 날씨 탓에 좀 보기 흉해서 안 하던 그 소문난 문풍지와 뽁뽁이를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울집 길 건너 철물점에서 구입해 바로바로 바로~~~오! 설치를 다 했습니다. 전기세와 석유값 고거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다는 생각에 이래저래 거금 6~7만 원이 사용되었지만, 월동준비로 창가에 뽁뽁이를 붙이고 문풍지로 문틈 사이를 막은 것만으로도 실내온도가 1~2도가 훅~ 올라가니 온풍기가 졸라 안 뛰어 되어 이제 살 것 같다는 안심이 된다고 하네요! ㅎ 평일날 물 샐 틈 없이 월동준비를 해놓으니 일요일이 편해져..

걷고 사랑하며 #277: 홍제동 고은산(Goeunsan)과 고은초등학교의 하얀눈밭 · · 오전부터 내리던 눈이 오후 3시가 되어도 열심히 내리는데, 참 자기 일에 충실한 놈으로 공부도 참 잘할 듯합니다. 고은산으로 가는 고은초등학교 앞 길을 지나다 훌러덩 넘어지는 사람들을 보면 '저런~' 아프겠네 하면서도 풉~! 웃음지게 되지만 정작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미끌 거려 허둥지둥~ 아등바등거리다 자빠져 금세 간이 콩알만 해지면서 '어~휴! 십 년 감수했네! 싶어 불행 중 다행 중 불행이네 싶습니다. 넘어지면 아프기도 아프지만 남들의 눈을 의식해 졸라 창피하기도 하니까. 예전 같지 않아 넘어지면 골병드는 느낌의 노쇠화에 괜히 ..

걷고 사랑하며 #260: 홍제동 고은산 은근슬쩍 슬쩍슬쩍 걷기 · ·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가 슬쩍 보기에 어느 바람기 많은 산들바람이 여인네의 짧은 치마 속이라도 살짝 들춰보고 싶은지 은근슬쩍 살며시 약 올리듯이 치마 속 어딘가에 앵겨 붙네요. 코끝이 찡하게 느껴져 입에서 자동으로 나도 모르게 욕이 튀어나옵니다. "신발, 개나리, 십장생, 식빵..." 때마침 쩌~억!하고 건조한 피부가 갈라졌는지 입술에서 비릿한 피맛이 나네요. 아, 근데 그 맛이라는게 썩 나쁘진 않아 혀로 살짝살짝 핥아보았어요. 오래된 노란 고무줄처럼 탄력이 없어 늘어질 만큼 늘어난 피부는 세월을 속이지 못하고 거무티 튀한 게 여엉 보기 싫은데, 눈 위에..

걷고 사랑하며 248: 서대문구 홍제동 고은산(Goeunsan Mountain) 착한어린이 · · 째깍! 째깍! 째깍거리는 우리 운명의 시간은 녹색에서 갈색으로 후딱! 옷을 갈아입어야 할 변색(變色)의 계절! 여름에서 가을로 가을에서 겨울로 탈바꿈하는 계절의 또 다른 이름은 너! 자연은 태어나고 또 그다음을 준비합니다. 사람 사는 것도 이와 같이 만남이 있으면 또 헤어짐이 있고 헤어지면 또 다른 만남을 꿈꾸며 오늘 하루하루를 열심히 천천히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착한 어린이입니다.^^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역시나는 역시나 역시 착한 어린이입니다. ㅋㅋㅋㅋ · · 서대문구 고은산(Goeunsan Mounta..

걷고 사랑하며 #221: 태풍이 지나간 홍제동 고은산(Goeunsan) . . 이층 창밖으로 보이는 음청 화창한 날씨가 짱! 짱! 하길래. 오래간만에 태양에 흠뻑 취해보고 싶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서대문구 홍제동 고은산으로 얼른 헐레벌떡 뛰어갔습니다. 어찌나 겁나게 빨랐는지 차길 옆 오막살이 아니 아니 인도를 뛰어갈 때 내 주변으로 차 한 대 지나가는걸 세상 세상 보지 못했습니다. 한편 오른쪽으로 고은산 운동장에 아직도 어린아이들이 뜨거운 뙤약볕 아래서 신나게 공을 차고 있었고 왼쪽 도로에는 개미들이 열나게 뭔가를 영차영차 나르고 있습니다. 쓰발~ 어디서 개뻥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허리도 가늘군 만지면 똑! 부러지리는 오늘도 고생이 많군. 축지법을 이용하여 계단을 능공..

걷고 생각하며 #220: 홍제동 고은산(Goeunsan) 8월의 꽃들 · ·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가 서대문구 홍제동 고은산을 가기 위해 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앞을 지나다 부활(Boohwal, 復活)의 김태원띠를 보았습니다. 아는 척·팬인척·친한 척은 절대·네버·네이버·다음도 못하고 입을 꽉. 다문채 맘속으로 저 혼자 방가방가 하고 별생각 없이 지나쳐 한참을 걸었습니다. 갑분싸 드는 생각이 '아띠~ 김태원띠 사인이라도 좀 받아 놓을 걸' 하는 마음에 병신같이 그냥 지나친 걸 졸라·진짜·정말 후회(後悔)했지 말입니다. 아니 스마트폰으로 사진이라도 한 장 같이 찍자고 말해 보는 게 그렇게 어려웠나? 왕 소심한 A형 아니랄까 봐? 이렇게 저렇게 이런저런 오만·육만·칠만 생각이 다 들었습니..

걷고 사랑하며 #208: 625, 고은산(Goeunsan Mountain)의 접시꽃 · · 오늘은 6월 25일 금요일 바로바로 바로~~~오 김연숙의 그날입니다. '언덕위에 손잡고 거닐던 길목도 아스라이 멀어져 간 소중했던 옛 생각을 돌이켜 그려보네 나래치는 가슴이 서러워 아파와 한숨지며 그려보는 그 사람을 기억하나요 지금 잠시라도 달의 미소를 보면서 내 너의 두 손을 잡고 두나 별들의 눈물을 보았지 고요한 세상을 우 우우우우 우우우 우우우우 한아름에 꽃처럼 보여지며 던진 내 사랑에 웃음지며 님의 소식 전한 마음 한없이 보내본다' "뭔 말이냐고요?" 625란? 짧게 설명해서 타 민족의 알력 다툼과 개인의 영달을 꾀한 매국노들에게 놀아나서 같은 민족끼리 싸워 약 1천만 명의 피를 흘린 날로 1950년 6월 ..

걷고 사랑하며 #205: 고은산(Goeunsan Mountain) 놀이터 노란색 스포츠카 · · 고은산(Goeunsan Mountain)에 가기에 앞서 토끼가 옹달샘을 찾듯 잠시 먹는 물을 사러 미트 아니 아니 마트 롯데마트에 들렀습니다.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의 꼬맹이들이 딴 데 가지 않고 롯데마트 축구공 앞에서만 알짱알짱거립니다. "먹을 것만 사지 그러냐?" 잃어버릴 것 뻔히 알면서도 기분이 매우·대단히·아주 좋은 상태라 그런지 지름신이 내려서인지 딸기잼, 포도잼 말고 잼 있게 놀라고 축구공 2개를 사~~~려다가 딸랑 하나만 골라 샀습니다. ㅎ 롯데마트 아줌띠도 음~~~청 좋았다가 말았는지 실망한 표정이네요. 이는 마치 저 혼자 몰래 땡감을 먹었는지 떨떠름한 표정같다고나 할까?ㅎ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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