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사랑하며 #287: 서대문구 안산(鞍山, Ansan)에 눈 많이 온 날 · · 홍제동 상가 앞에 소복하게 쌓인 눈을 얼른 치우고 쫄래쫄래 집에 오니 부지런한 동네 어르신들이 미안하게 집 앞 눈을 깨끗하게 치워놓았습니다. 집으로 오기 전까지만 해도 집 앞에서 아이들과 눈싸움하려 생각했었는데 차마 미안한 마음에 아이들을 데리고 동네 뒷산 안산에 올라 눈싸움 한 판을 멋지게 했습니다. "아 자자 자자 자자자 자자자 자자자!" 산에선 눈쌈을 하든 술래잡기를 하든 뭐라고 할 사람이 없으니 그게 그렇게 좋습니다. 눈을 던지고 피하고 신나게 달리고... 이렇게 자연에서 뛰어노는 것이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애들에게 음~~~청 좋은..
걷고 사랑하며 #285: 연희동에서 안산(鞍山, Ansan)을 지나 홍제삼거리까지 · · 사업자 부가세 신고 때문에 서대문00협회에 가기 위해 홍제동에서 연희동까지 안산(鞍山, Ansan)을 통과해서 즉, 안산자락길(Ansan_Jarakgil)을 걸어갔습니다. "응, 그래!" 맨 손으로 가기 머쓱해 서대문00협회에 딸랑 커피 하나 사들고 인사를 요렇게 요렇게 했습니다. 오또케? "방가방가~!" 이상하게·희안하게 세금을 낼 적마다 괜히 삥 뜯기는 느낌같은 느낌! 억울한 생각이 드는 건 왜 일까? 가끔은 돈을 너어~~~무 잘 벌어 세금 많이 낸다고 귀싸대기 한 번 맞아보고 싶다는 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 데헷~!^^ 홍제동에서 서대문00협회까지 택시를 타면 3,000원 나오는 거리이고 버스를 타면 홍제동을 ..
걷고 사랑하며 #279: 은평구 북한산둘레길(Bukhansan Dulegil) 구름정원길 토닥토닥 쓰담쓰담 · · 작년까지만 해도 보통 하루 전에는 최소 예약이 1~2명은 있는데, 올해는 어쩐 일인지 x-mas 당일 오전까지 예약은 커녕 전화 한 통 없고 더더구나 방문객도 없어 점심을 먹자마자 약속이나 한 듯이 우리는 門을 닫고 칼 퇴근을 했습니다. 사실 크리스마스 날에 한 번도 가족들과 따뜻하고 포근한 시간을 가져본 적이 없는 나님에게 오늘은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ㅎ 언제 한 번 가족들과 크리스마스라고 맘껏 쉬어봤겠습니까? 그래서 가족이 같이 즐길 수 있는 산행으로 북한산 구름정원길만 걸었는데, 구름정원길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목책 길을 지날 때 어려 보이는 남녀가 언덕에 앉아 있는데, 여자 칭구..
걷고 사랑하며 #276: 남해 해오름 예술촌(Haeoreum Art Village) · · 파주 헤이리 또는 평창 허브마을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남해 해오름 예술촌(Haeoreum Art Village) 학교 건물에는 박물관을 운동장에는 조각정원을 조성하였네요. 음, 멋진데.. 건물 외관만 보면 이국적인 느낌 같은 느낌 때문인지 저런 집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은 나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나님도 이런 데서 저런 데서 살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은 사실입니다. 또한 한쪽에는 생두를 로스팅하여 맛있는 커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싱거운 놈(아메리카노)_부드러운 놈(카푸치노)_독한 놈(에스프레소)_고소한 놈(카페라테)_달달한 놈(마끼아또)_복잡한 놈(카페모카)_슬픈 놈(더치 아이스커피..
걷고 사랑하며 #274: 호국의 성지 통영 한산도 제승당 · · '저는 아직 살아있고 전선은 12척이나 남아 있습니다.' 아~ 그 무엇이 이순신을 저토록 미친 나라 사랑을 하게 만들었나? 아~ 그 누구가 이순신을 사지로 내몰았나? 위정자들이 가득한 이 나라가 이만큼이나마 버티 온 것도 이순신 같은 헌신적인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일 것입니다.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그를 만나러 가는 잿빛 바닷길이 마음 한편이 착잡하고 답답했으나 바닷길이 너어~~~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갈매기들이 혹시나는 혹시나 역시나는 역시나 배두나는 배두나 유인나는 유인나 뭐 먹을 거 없나 싶어 아까부터 배 뒤 꽁무니를 졸. 졸. 졸. 물고 늘어져 ..
걷고 사랑하며 #270: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독일마을(German Village) · ·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가 남해 오렌지색 지붕들이 촵! 퍽! 푹!이나 인상적인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독일마을(German Village)에 왔을 적에 영국마을 아니 독일마을에 대해 네이버와 다음과 너는 투브다에서 천둥과 번개가 번뜩일 정도록 폭풍 검색을 해보니 '1960년대에 산업역군으로 독일에 파견되어 한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독일 거주 교포들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삶의 터전을 제공해주고, 독일의 이국문화를 경험하는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2001년부터 조성한 곳으로 경상남도 남해군은 사업비 약 30억 원을 들여 40..
걷고 사랑하며 #269: 남해 통영 달아전망대 · · 멀리 바다가 보이는 전망대에서 크고 작은 섬들을 바라보는 관조자가 되어 여유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작은 행복 소확행일 것입니다. 게 중에 하나로 유유히 흐르는 남해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윷놀이 아니 아니 공기놀이를 하고 있고 잘 빠진 몸매 까만 모자를 쓰고 눈앞을 살랑살랑 오가는 모습이 인어가 따로 없습니다. 두미도, 추도, 소장두도, 가마섬, 대장두도, 곤리도, 사라도, 쑥섬...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가 보기에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작디작은 섬들이 만삭의 어미를 따르는 어린아이와 같았습니다. 남해 통영 달아전망대는 지..
걷고 사랑하며 #268: 남해 금산 보리암(Boriam Temple in Geumsan Mountain) 이야기 · ·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가 댕민국 경상남도 남해에 도착한 첫날 들린 곳으로는 바로바로 바로~~~오! 남해 금산 보리암으로 듣던 대로 말하던 대로 소문대로 경치가 경치가 정말 정말 끝내주었습니다. 신선이 살던 곳처럼 저 멀리 바다가 보이는 산 정상의 사찰은 세상 세상 인상적인데 날씨가 조루증으로 사정이 넘나 안 좋아 애들 데리고 여기저기 들려보지 못하는 것이 조금 아주 쬐끔 아쉬움으로 남아있습니다. 음성굴에는 3개의 큰 구멍이 있는데 구멍에 하나씩 돌을 쑥~ 던져 한 번에 쏙~ 넣으면 소원이 이뤄진다 하여 아..
걷고 사랑하며[세계판] #265: 말레이시아(Malaysia) 코타니카발루(Kota Kinabalu) 3번째이야기: 클리아스 강 반딧불 투어 · · 오늘 밤에 그 유명한 반짝반짝 크리스마스 츄리를 연상케 하는 클리아스 강 반딧불 투어를 간다는데, 사진을 찍어봤자 반딧불이 1도 찍히질 않는다고 하니 너어~~~무 김샌 기분이지만 대신 호텔 수영장에서 원 없이 물론 2도 없이 3도 없이 신나게 즐겁게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맹그로브 나무에는 원숭이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었는데,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원숭이에게 별의별 관심이 없어서 패쑤! 대신 모기가 겁나 많아 모기 방지 스프레이를 겁나 뿌렸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귀 같은 늠들..
걷고 사랑하며[세계판] #263: 말레이시아(Malaysia)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첫번째이야기: 수트라하버 리조트(Sutera Harbour Resort) · · 우리나라 한참 밑에 있는 동남아시아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Malaysia)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를 가기 위하여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4~5시간을 걸쳐 이동했습니다. 산 넘고 물 건너 바다 건너서 뗏목을 타다가 뒤집어져서 모터보트 갈아타는데~에~ 모터보트 기름 떨어져~서~ 그대로... 슬기로운 걷기 생활 재미있는 걷기 생활 즐거운 산책 생활을 하는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새벽 1시 즈음에 어찌어찌하여 숙소에 뙇! 도착했습니다. 첫날밤을 비행장에서 버스 타고 5분 정도 걸리는 수트라하버 호텔..
- Total
- Today
- Yesterday
- 유명가수전
- 그림일기
- FamousSinger
- Patagonia
- 재미있는 걷기생활
- 태권도그림
- 인왕산
- 제주살이
- 시
- 안산자락길
- 성인태권도
- prospecs
- 걷고 사랑하며
- 즐거운 산책생활
- 청춘태권도
- 서울태권도
- 정홍일
- 태권도이야기
- 제주도
- 강정동
- 스페인 여행
- 서울둘레길 SeoulDullegil
- 파타고니아
- jejudo
- picture diary
- jTBC
- JEONGHONGIL
- 슬기로운 걷기생활
- 북한산둘레길
- 서울둘레길 SeoulTrail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