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고 사랑하며 #170: 북한산둘레길(Bukhansan Dulegil) 8구간 구름정원길 · · 머리·어깨·무릎·발·무릎까지 케이투(K2) 벙거지모자· 케이투(K2) 아웃도어· 케이투(K2) 운동화를 신은 산린이·등린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 올해 첫 산행으로는 집 근처 북한산둘레길(Bukhansan Dulegil) 8구간 구름정원길을 이렇게 저렇게 걸어보았지 말입니다. 어제 기상 일보만 해도 주룩주룩 비가 내릴 것이라고 들었기에 늦잠 자고 일어나 보니 하아... 우찌된 일인지 하늘은 비웃는 듯이 햇빛은 쨍. 쨍. 모래알은 반짝하네요. 근래 들어 이넘의 일기예보는 맞는 게 언제 있었는지 거의 없어 보입니다. 밥만 먹고 그것만 하는데, 그렇게 맞히기 힘든 건지? 노하우도 없니?라고 물어보..

걷고 사랑하며 #169: 홍제동을 가로질러 홍제천(弘濟川, Hongjecheon)에 · · 머리·어깨·무릎·발·무릎까지 밀레(Millet) 등산모자· 밀레(Millet) 아웃도어· 밀레(Millet) 등산화를 신은 산린이·등린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일요일만 되면 월화수목금토일 일 일 일요일병이 도져 집에서 딩굴딩굴 TV만 봅니다. 오늘따라 유착히 동생 유난히 머리가 지끈지끈하고 온몸이 여기저기 다 벅쩍 찌끈하여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울 집 꼬맹이들을 살살 꼬셔봅니다. "우리 산책이나 할까?" "시르다!" 역시나 뇨석들은 오늘도 집 밖으로 나가기 싫어합니다. 집에서 TV보기나 인형놀이 또는 집 앞 공터에서 땅 파먹기 놀이나 하면 몰라도 운동이나 산책이라는 이름의 걷는걸 무척 싫어해..

걷고 사랑하며 #166: 홍제천(弘濟川, Hongjecheon) 천천히 걷기 · · 산책은 항상 산뜻한 기분으로 추~울발 합니다. "욜~!" 그래야 산책이 귀찮고 짜증 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고 즐거워지기 때문이죠! 1월이라고 하기엔 너어어~~~무 포근해서 뒷짐 지고 조선시대 사대부 양반처럼 팔자걸음으로 어영부영 걸어갈 적엔 바람마저 따뜻하게 느낄 정도록 포동포동 아니 아니 포근한 날씨이네요! ㅎ 홍제천 옆 유진상가 지나 홍은교 밑 평창동 방향으로 홍제천 산책길을 걷다 보면 홍제동 홍은동에 살았던 살고 있는 사는 이런저런 동네 사람들 인물 사진이 뙇! 붙어 있는 어느 다리 밑을 걷게 됩니다. 그러나 회귀점인 평창동 골목길을 이리 왔다 저리 왔다 헤집다 돌아올 적엔 몸도 마음도 얼어붙었는지 손 마디마디가 ..

걷고 사랑하며 #164: 샤갈의 눈내리는 마을, 서대문구 안산자락길 · · 서대문구 홍제천, 연희동, 홍은동, 홍제동 그 어느 곳에서도 이른 아침 출근길마다 하얀 눈들이 '호~호~' 내렸습니다.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처럼 포근한 함박눈이 내린 안산은 얼른 오라고 나님 머리·어깨·무릎·발·무릎까지 케이투(K2) 벙거지모자· 케이투(K2) 아웃도어· 케이투(K2) 운동화를 신은 산린이·등린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를 살살 꼬드기며 부르길래 약에 취한 듯 꿈결처럼 몽롱한 상태로 홍제동 안산자락길에 정신없이 올랐고 걷다 보니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곳에 첫발을 내딛는 욕심을 느끼고 싶었다. 언넘이 먼저 새치기를 했는지 저 멀리 발자국을 총. 총. 남기며 앞서가도 한참을 앞서 가고 있네요! 술이 ..

걷고 사랑하며 #161: 통큰동네 서대문독립공원(Seodaemun Independence Park) 습격사건 · · 원래 이곳 서대문구 서대문 독립공원은 죽돌이, 죽순이 노인네들의 아지트인데 오늘은 웬일인지 아니면 1000만 분의 1 확률인지 그것도 아니면 중고삐리 학교 소풍이라도 있는지? 게임방에 있을 중고딩 학생들을 독립문에 죄다 풀어났나? 싶을 정도록 갑자기 물 반 고기반이 아니라 노인반, 학생반이 되었습니다. ㅋㅋㅋ 학생 때 통 또는 짱은 아니더라도 '난 한놈만 패!'라는 주유소 습격사건처럼 이 동네에서 초큼 논다는 학생들은 모두 다 잡아다 죄다 죄다 다 서대문 독립공원에 풀어놓은 듯합니다. ㅜ,.ㅠ 어찌나 바글바글~ 득실득실~ 거리는지 나님 입장에선 개미인가 사람인가 구분이 안 갑니다. 의식있는..

걷고 사랑하며 #159: 홍제천(弘濟川, Hongjecheon) 산책로 미술관 . . 요즘 머리·어깨·무릎·발·무릎까지 밀레(Millet) 등산모자· 밀레(Millet) 아웃도어· 밀레(Millet) 등산화를 신은 산린이·등린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오십견 비스끄리무리한 증상으로 핫팩을 밤낮으로 어깨에 대고 있어야 하네요. 좀 괜찮다 싶으면 무릎 류머티즘 증세가 도져 온몸에 케토톱을 덕지덕지 붙이고 다닙니다. 이젠 좀 낫을까 하면 엄지발가락 관절이 아파서 몇 날 며칠을 침을 맞고 좀 나았다 싶으니 이번엔 덜컥 발목관절이 속을 썩이네요! 에휴~ 노화현상을 잡기에 물리치료와 침 파스..로는 늘 부족함이 마이마이 있는 듯 발을 디딜 적마다 발목 관절에 통침 바늘로 쑤셔서 피를 뽑는 느낌이..

걷고 사랑하며 #158: 산넘고 물건너 바다건너서 인왕산(Inwangsan Mountain) . . 처음부터 무리였던 게 있는 척 잘난 척하고 싶은 마음에 홍제동 인왕산 현대아파트에서 인왕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중에 가장 빠르고 가장 가까운 최단코스로 직접 뛰어오르기로 맘먹었습니다. "에휴! 그게 뭐라고?" 네파(NEPA) 캡모자· 네파(NEPA) 트레이닝복· 네파(NEPA) 운동화를 신은 등린이·산린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자기가 무슨 바람의 파이터처럼 바위길 언덕을 뛰어넘어 산 넘고 물 건너 바다 건너셔~ 뗏목을 타고 가다 뒤집어져서~ 모타 뽀트 타고 가는데~에 모타 뽀트 기름 떨어져~~셔, 기냥 막 헤엄치면서! 셔! 셔! 셔셔셔셔셔. 넘고 넘어갔습니다. "미친 거 아녀?" 그런..

걷고 사랑하며 #156: 신나게 얼음 지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Seoul Plaza Skating Rink) · · 네파(NEPA) 캡모자· 네파(NEPA) 트레이닝복· 네파(NEPA) 운동화를 신은 등린이·산린이 물이 좋아 산이 좋아 검은띠 산타는아저띠는 점심으로 김밥과 초밥으로 도시락을 준비해서 마포구 월드컵경기장 스케이트장까지 택시 타고 갔습니다. 된장! 아직 오픈도 안 하고 여태 공사 중인 거 있지? 오또케 된 거야? 이론~ 이런~ -,.-; 몇 년째 아이들과 스케이트 타려 여기 왔었는데, 이런 경우는 또 첨이네! @..@ 허탈감으로 잠시 멘붕상태로 있다가 꼬맹이들의 실망의 눈빛을 보니 짠~합니다.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곧바로 택시 타고 시청 앞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으로 갔습니다. 역시나는 역..

걷고 사랑하며 #155: 눈 내린 허허벌판의 마포구 하늘공원(Haneul Park) · · 징글벨도 아니고 하필이면 "눈_썰매~ 눈_썰매~" 타령을 하는 꼬맹이들을 보다 보다 못해 이른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홍제동에서 마포구 상암동까지 그 비싼 카카오 택시를 타고 8282 왔습니다. 산타도 아닌데, 눈썰매 타러 와서 애들과 신나게 잼나게 더불어서 놀다보니 온몸이 여기저기 다 쑤시네요. 나이를 잊고 애들 같은 마음으로 신나게 쒼나게 맘껏·양껏 원 없이 함 놀아 보았습니다. 2시간 정도 정신없이 놀다 보니 세상 세상 춥고 힘들어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말나온 김에 하늘공원에 나 홀로 산책을 가보았으나 찬바람 부는 하늘공원 자체가 설렁탕을 먹었는지 썰렁하다 못해 휑~합니다. 눈 내린 하늘공원(Haneul ..

걷고 사랑하며 #154: 흰 눈 내린 서대문구 백련산(Baengnyeonsan Mountain) . . 새삼스럽게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리저리 지나간 자리가 갑자기·돌연코·별안간 세상 세상 고맙게 느껴집니다. 초보 산행길이 힘들지 않게 이미 검증된 안전한 길을 걸을 수 있기에.. 우리가 가는 백련산(Baengnyeonsan Mountain) 길은 인간의 장기인 대장처럼 구불구불~! 거리고 오르락내리락~! 하니 아리랑 쓰리랑~!입니다. 어떤 나무는 술에 된통 취했는지 세로로 서 있어야 할 것이 아주 거하게 가로로 누워있자 제 몸 하나 가누지 못한 정홍일의 '모난 돌멩이' 하나가 떼구르르 굴러와 길을 싹. 다 막은 곳도 있네요. 무튼 길이 제 역할을 발휘하지 못하지 않는 이상 누군가 앞서 걸어간 길을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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