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 337: 제주호텔 제주하늘 제주구름 · · 제주 하늘이 진짜 파랗다. 제주 구름도 제각각 믓찌다. 생소하지만 그림에서만 볼 수 있는 구름들을 짠~! 하고 있는 거 없는 거 다 보여준다. 한마디로 내가 그린 그림 같은 구름들이다. 으쓱 으쓱 그러고 보니 아까부터 왼편에서 오른편으로 찔끔 찔끔 점진적으로 이동하던 눈에 띄는 구름뭉치가 하나 있다. 무슨 구름이냐고? 31 아니 18, 아빠는 외계인이라고 전용 뱅기구름이 산방산에 주차하려고 한다. 차종 아니 차명은 권두운이라고 부르는 게 여러분의 이해가 더 빠를까 싶다. 아니 저것은 그 옛날 손오공이 타고 다녔다는 구름 인척 하는 유앱은 아닐까? · ·

제주살이 336: 월평포구 푸른빛 바다물에 두 손을 담그면~ · · 날이 좋아 하도 좋아 제주바다에 쓱. 놀려갔다. 우째 인스타나 네이버에서 알려주는 핫플레이스라는 곳은 사실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바퀴벌레처럼 바글바글하길래 요즘은 조용한 곳을 찾아가는 게 더 어려운 듯하다.ㅎ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싶어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다 보니 놀지도 못하고 어느덧 시간은 흘려 흘려 이래선 안 되긋다 싶어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 제주 도민들만 아는 곳! 그곳을 향해 바로 가로질러갔다. 역시나는 역시나군 여윽시 월평포구 바다가 시퍼런 게 아주 새파랗게 질린 얼굴이다. 도민들만 아는 곳은 사람이 없으니까? 조용하고 자연을 자연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조오타! "푸른빛 바닷물에 두 손을 담그면 푸른빛..

제주살이 335: 밤하늘에 천둥 번개(Thunder and Lightning) · · 오늘부터 화목금토일 아니 화목한 우리 가족... 그것도 잠시 아무리 사이가 좋아도 그렇고 그런 사이라도 나이탓인지 세월탓인지 피곤함을 이길 수가 없다. 현역시절 이길수 병장이 와도 안 되는 건 안 된다. 무튼 회사 집 회사 집만 오고가는 집돌이라 집에 오자마자 저녁을 먹고 일찍감시 잠들었는데 맛있는 거 옆에 옆에 옆에 혹자가 날 깨운다. 나를 잘 아는 이웃님은 물이 좋아 산이 좋아 산타는 아저찌가 "아니 왜? 자는 사람을 깨우고 지랄이야!" 라고 뷁~! 소리를 지르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붕~! 날아 옆차기를 할 거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ㅎ 사실 조~~~온나 믓찐 뷰를 지금 바로 보여주겠다는 말에 혹해 ..

제주살이 334: 제주돌문화공원(feat 하늘연못) 멋지다! · · 제주돌문화공원에 갈 건데 근처에 제주맛집을 네이버와 다음에서 쓱. 검색해보니 제탐사 당근 동호회에서 갔었던 바농오름(Banong Oreum) 하산 후 갔던 타무라(Tamura)과 연관 검색어로 노출된다. 제주 오름을 탐험하는 사람들은 바농오름 하산 후 아이유가 방문해서 유명한 태국음식점 타무라에서 이것도 먹고 저것도 먹고 하면서 은밀하게 위대하게 거하게 점심을 했기 때문이다.^^ 가족들 모두 휴무가 달라 평소 4인 가족이 식사 테이블에 다 모이기 힘든데 모처럼 쉬는날이 맞아 아다리가 딱 맞아 휴우~ 천만 다행이다. 그 껌팔이 추억을 밑천 삼아 사랑하는 아이들과 점심을 타무라에서 맛있게 냠냠짭짭 먹고 제주돌문화공원을 식후 땡!..

제주살이 333: 처서(處暑) 기념으로 생수 1 빠레트를 옮기다. · · 삼다수 생수 1 빠레트 왔다. 업무 보고를 위해 112 세어보니 생수 20개짜리 1팩이 자그마치 112팩이며 500ml 생수 2,240개다. 이걸 나 혼자 30m 거리 떨어진 창고까지 한 개도 빠짐없이 다 옮겨야 한다. "조우와써~!" 라면 거짓말이고 "하아..." 한숨부터 나온다.ㅜ.ㅜ 내가 이 자리를 빌려 분명히 얘기해 두는데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무릎 관절 손목이 안 좋은 사람은 절대 네버 네이버 다음도 하지 말 것! 난, 생수를 옮기는 작업 중 머리어깨무릎팔무릎 중에 어깨 회전근이 작살 나는 줄 알았다. 성인태권도장에서 10년 이상 태권도로 수련한 물이 좋아 산이 좋아 산타는아저띠 나 정도 되니까 생생하고 팔팔하지..

제주살이 332: 보슬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퇴근길 오후 · · 보슬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퇴근길 오후 버스정류장에서 제주에서 서귀포행 282버스를 하나 둘 손꼽아 기둘린다. 헐~! 길 건너에 내가 알고 네가 알고 있는 산타는아저띠 노놉~! 산불아저띠를 만날 수 있는 대병악과 소병악이 뙇! 보인다. "뭐야? 뭐야?" 싶을 거다. 꼴에 대병악과 소병악 제주 오름에 한 번 가 봤다고 아는 척 하는 거 맞다. 나, 그런 놈이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아래에 나의 글을 링크했다. 혹시나는 혹시 궁금하면 클릭해서 살펴보길 바랍니다. 역시나는 역시 실망할 겁니다. ㅋㅋㅋ 제주살이 262: 대병악과 소병악 https://tkd-learning.tistory.com/1323어디까지 얘기했더라? 가지가지 한다. ..

제주살이 331: 짙은 무채색의 어둠 안개그림자 · · 모두가 잠든 후에 인적이 뚝. 끊긴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매일 운동삼아 워크온앱을 켜고 서귀포보건소 주최의 '탐나는 걷기챌린지'를 한다. 으쓱으쓱 아니 오싹 오싹 몇 시간 전까지 시끌벅적한 식당은 언제 그랬느냐는듯 노란색 전등불마저 꺼져 그 앞 길이 썰렁한 게 이리 뒹굴 저리 뒹굴 무료한 낙엽 하나 없다. 이쯤 되면 너무 썰렁한 거 아닌가 싶다. 그래도 그렇지 무대에 주연이 아니라면 먹고살 수 있게 조연이라도 쓱. 등장해야 하지 않을까? 긁적긁적~6-.-; 기회는 지금이다라고 싶은지 집을 잃은 듯 정처 없이 떠도는 개 한 마리가 밤을 지배하는 자 유령이 이끄는 대로 긴 그림자를 질질 끌듯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다. 개새 아니 개님은 자..

제주살이 330: 너를 향한 나의 시선 · · 너에 대한 좋은 기억만 간직하고 싶었다. 오직 너의 환한 미소만 나를 밝게 만들어주어 그냥 바라만 보아도 좋았다. 나의 애틋한 감정이 팩트이고 진실인 것처럼 너에게 뭐든 잘해주고 싶었다. 그런데 왜 나를 밀어낸 건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여태 같은 생각 같은 마음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나만의 착각이었나 보다. 내가 순진한 건지 네가 기회주의자인지 너의 단점을 찾으려 애쓰는 나를 자각할 때마다 못난 놈이 된 내가 참 바보 같다. 그래서일까? 방향을 뒤집어서라도 관점을 달리하고 싶지만 너를 향한 나의 1점 투시도는 왜곡되고 변형되었다. 하지만 그리움으로 너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은 이미 사랑으로 충만하다. 잘 될 거라는 확신만 가진채 ..

제주살이 329: 앰배서더호텔 머큐어 제주(Mercure Ambassador Jeju) 옆 곶자왈 · · 고딩 친구놈들이 골프치려 제주에 놀려와서 앰배서더호텔 머큐어 제주(Mercure Ambassador Jeju)에 숙박을 했다. 호텔에서 한 잔 하자고 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루틴이지만 저녁 먹고 나니 오후 6시 울며 겨자 먹기로 서귀포 신시가지에서 제주 서귀포 안덕에 있는 앰배서더호텔 머큐어 제주(Mercure Ambassador Jeju)로 갔다. 제주 중산간이라서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게 춥고 배고프게 느껴져 긴팔을 쓱. 입었는데 제주가 워낙 습해서 그런지 실내는 푹푹 찌는 느낌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에어컨을 켜면 춥고 에어컨을 끄면 덥다. 켜지도 끄지도 못하는 답답한 상태라..

제주살이 328: 대찬인생 정방폭포(Jeongbang Waterfall) · · 한 번 쐈다하면 멈출 줄 몰라 쉴 새 없는 내뿜는 내 오줌발을 똑디 닮은 대찬 정방폭포의 물줄기를 보면 나도 나지만 정씨 너도 참 대다나다. 이연걸 아니 이런 걸 우린 용호상박 아니 아니 정방폭포라고 부른다.^^ 그 앞에 앞에 앞에 바다의 일부가 파도가 되어 온몸으로 까만 돌들과 깨져라! 부서져라! 부딪치고 신음하듯 소리친다. 와 다다다다~닥! 그리고 그 바다와 맞닿은 폭포수는 은근슬쩍 바다로 슬금슬금 흘려간다.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엔 무색의 바다가 수 천 수만 년 동안 푸른 하늘을 꿈꾸어 어느덧 그 새파란 하늘을 점점 닮아갔다. 새하얀 점처럼 빼곡한 밤하늘의 별들은 무채색 민낯의 바다에 투영되었고 파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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