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 389: 서귀포 가성비맛집 샤브올데이 · · 먹을 맛 걸을 맛 즐길 맛 나는 걷기가 되기 위한 동네 산책이 취미인 '동네 한 바퀴' 횐님 중 별 그대 수현 횽님이 차 떼고 은우랑 그러니까 나랑 너랑만 같이 밥 먹자 해서 존~마이 구찮지만 집 앞에 앞에 옆에 옆에 있는 샤브올데이에 앞 구르기로 굴렁굴렁 굴러갔어요.ㅎ 나같은 무림인 중에 뒤구르기 잘하는 사람은 뒤로 덜덜덜 굴러가긴 하는데 폼이 나지 않더라고요.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 떨어지는 건 좀 그렇더라고요. 알다시피 기럭지가 길쭉길쭉하잖아요. 거기가 어디냐고요? 고래왓 버스정류장 올리브영이 있는 건물 몇 층? 1층? 노놉! 3층에 있는 샤브올데이입니다. 맞나? 바로 여기가 줄 서서 먹는 집인지 몰라도 새로 생긴 곳은 확실한데 ..

제주살이 388: 제주 걷기 당근 모임 '동네한바퀴'· · 쉬는 날이라 늦잠을 오지게 잤는데 잠을 잘못 잤는지 자고 일어나니 목이 뻐근한 게 아프다. 외출은 어려워도 글은 써야 해서 지난 추억을 회상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제주국제 걷기 대회 하루 전 제주 걷기 당근 모임에 참가했을 때가 생각난다. 그게 벌써 언제때인지? 훗~! 오늘 안되면 내일 하면 되고 내일 안되면 모레 하면 되고 모레도 안되는 일은 그냥 안 되는 게 제주스똬일이라는 글이 갑자기 생각나 뿜었다. 푸홧~! 그래서 나도 한 번 읊어본다. 오늘 안 걸으면 내일 걸으면 되고 내일 못 걸으면 모레 걸으면 된다. 하지만 오늘 걷는 자가 내일 걷는 자보다 건강한 자라고 자부한다. 크~하! 왠지 멋진 말 같지 않아? 내..

제주살이 387: 서귀포 숨 쉬는 숲길·바람소리숲길·금빛숲길·풍요의 숲길 · · 서귀포시에선 예전에 사용하는 명칭을 바꿀 의도인지 새로운 숲길 명칭으로 안내판을 설치했다. '숨골공원은 숨 쉬는 숲길' '삼다체육공원이며 바람모루공원은 바람소리숲길' '감귤길공원은 금빛숲길' '설문대공원은 풍요의 숲길' 기존의 공원 이름인 숨골공원, 삼다체육공원 바람모루공원, 감귤길공원, 설문대공원 등등의 명칭을 숨 쉬는 숲길·바람소리숲길·금빛숲길·풍요의 숲길로 변경 중인 듯하여 걷기 좋은 길로 추천하고 소개하기 위해 사전답사 차원에서 사색에 잠긴 채 저 혼자 휘청 휘청 걸어봅니다. 낮벙 때 체력이 좋은 분만 참가한다면 숨골공원_바람소리숲길_금빛숲길_풍요의 숲길~고근산까지 걷는 코스를 왕복하겠지만 나님과 평타이거나 ..

제주살이 386: 돌하르방과 야자수가 보이는 약천사(Yakcheonsa Temple) · · 모처럼 쉬는 날이라 모처럼 콧바람 쐬고 바람도 맞으려 오름에 가지 않고 바닷가에 다 나왔다. "뭐 맨날 모처럼 쉬는 날이래?" 대포동 바닷가에는 제주에서 젤 큰 아름다운 절, 약천사가 있다. 돌하르방과 야자수가 보이는 약천사(Yakcheonsa Temple)는 바다뷰 풍경이 정말 너무 아름다운 절이다. 절 주위에 심어진 하귤나무엔 주먹대장의 왕주먹보다 큰 노란 귤들이 주렁주렁 열려있는데, 꼭 그림 같더라구요. 아니 사진 같다고 해야하나? 무튼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커다란 법당에서 쌀을 사서 부처님 앞에 바치고 냉큼 절도하고 밥도 먹었다. 혹시나는 혹시나해서 말인데 위에서 절도란? 어휘력이 떨어지..

제주살이 385: 제주 일출 서귀포 해돋이 · ·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고 장자 옆에 맹자 옆에 혹자가 말하는데 네가 봤어? 네가 다 알아?라고 묻고 싶다. 너무 바보 같은가? 긁적긁적 어쨌거나 저쨌거나 2025 을사년 1월 1일 해돋이 즉, 25년 첫날을 제주에서 일출을 보고싶어 오늘이 햅번 님과 굴러 들어온 복덩어리님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나 브런치카페 아뜰리에 안(atelier__an) 앞 법환바닷가까지 손에 손 잡고 영어로는 hand in hand 동행을 했다. "이제 어쩔겨?" 소문다났다.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ㅎ 손문만복래라고 1월 1일 떡국 나눔 기다란 긴 줄에 편승해 결국 떡국을 처묵 처묵 먹었다. 줄 서서 먹는 맛이라고나 할까? 줄 서서 먹는 식당 기분 제대..

제주살이 384: 올레6코스 쇠소깍에서 보목포구, 소천지, 소정방폭포까지 걷다. · · 난, 기냥 오늘 법환바다를 걸으려고 했는데 심심하다고 같이 걸을 사람을 찾았더니 걷기 모임 쳇방에서 올레 6코스 왕 왕 왕 추천하길래 울며 겨자 먹기 식 아니 등 떠밀려 아무 생각 없이 참가를 결정했다. 그래서 우린 다이소 앞에서 만나 510번 버스를 타기로 했다. 그룹으로 걷기 진행하나 싶어 늦지 않기 위해 후다닥 씻고 서둘러 다이소 앞으로 나갔는데 개미새끼 한 마리 보이지 않게 버스정류장이 휑~! 하다. "뭐야?" 아마 방금 버스가 와서 걷기 팀들이 나하나 기다리기 뭐 해 걍 버스를 타고 갔나 보다. 내가 조금 늦었으니 할 말이 없긴 하다. 어디서 만나서 같이 갈까? 싶어 쳇으로 다음 만날 장소를 물어..

제주살이 382: 서귀포 바다 동네한바퀴 · · 오늘의 모이는 장소는 제주월드컵경기장 앞에 앞에 앞에 화장실 앞이다. 모임 시간은 12시에 만나요 부라보콘이고 동네한바퀴 걷기에 소요하는 시간은 2~3시간 정도 걸릴 것이다. 당근·말밥 회비로는 따뜻한 마음을 두 손 가득히 들고 오긴 바란다. 오늘의 주제로는 제주 그것도 서귀포 남쪽바다 법환바닷가 광장에 앉아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 1곡 듣기이다. 음악 좋아하는 이웃님들 참가는 댓글로 참여해 주세요! 만약 30분 전까지 서귀포바다 동네한바퀴 참가자가 1명도 없을 시 없었던 일로 해주세요! ㅠ.ㅠ 그래서 내가 준비한 노래는 '서귀포 바다 동네한바퀴'였다. 그런데 참가자들 모두 어찌나 저쩌나 말이 많은지 노래를 듣기는 커녕 그냥 서귀포 바다를 바라보며 ..

제주살이 381: 동홍동 밤마실, 올레시장에서 새섬과 연결된 새연교까지 걷기 · · 낭만제주님이 주최하는 월요일 밤 걷기는 제주 올레시장에서 출발해서 새섬과 연결된 새연교까지 쓱. 걸어가는 동홍동 밤마실 코스입니다. 항상 일찍 서두는 자연의 법칙?에따라 오늘도 약속 시간보다 15분 먼저 도착했다. '나, 잘했쪄?' 오늘 만남의 장소 블랙야크를 제아무 둘러봐도 올레시장 입구 근처에 블랙야크가 보이지 앉는다.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헤매는 시베리안허스키 아니 검은색 옷을 입은 한 마리 늑대처럼 주변을 이리 기웃 저리 기웃 배회하다 보니 내가 찾고 네가 찾던 블랙야크 그 건물이 벌집 탐방 아니 공사 중이라 모기장처럼 생긴 천막을 씌워서 눈에 쉬이 안 띄였던 거였다. '에고고~!" 만남의 시간이 임박했..

제주살이 380: 강정동 테디베어 해녀 · · 넌 전담 난 노담 그런데 왜? 손끝에 나는 담배내음처럼 짠내 나는 단무지처럼 찌들었는지 매일매일 등짝에 피곤이라는 곰탱이가 어깨 위에 올라타 있는 기분이다. 객실 복도 한 귀퉁이에 조용히 서 있는 강정동 해녀복장의 테디베어에게 '난, 원기옥이 필요해!'라고 푸념해 보지만 배터리 충전이 덜 된 것처럼 금방 기운이 빠지는 기운과 달리 곰탱이는 세상 세상 평온해 보여 헛헛하다 아니 허허롭다. 그래서일까? 강정동 문밖으로 나오자 뺨에 와닿는 11월 새벽공기가 보리보리 아니 쌀쌀하다. 버스를 기둘리는 저 어둠 너머로 혓바닥이 낼름낼름 거리듯 붉은 기운이 차차 흐려지며 핑크빛이 되었다가 어느새 파란색 하늘에 스며들었다. 누가 뭐래도 해는 다시 뜨고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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